'국가대표 성폭행' 조재범 징역 13년 확정

'국가대표 성폭행' 조재범 징역 13년 확정

2021.12.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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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성폭행' 조재범 징역 13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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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3년 넘게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조 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8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 진천 선수촌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 2심 재판부는 조 씨가 계속 범행을 부인하다 항소심 법정에서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주장해 2차 가해를 했다며 징역 13년으로 형량을 올렸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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