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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상 첫 7천 명대...각종 지표도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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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7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까지 급증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의료 역량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75명,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상 처음으로 7천 명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2천 명이 넘게 급증했습니다.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58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의 80%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번 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뒤, 사회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 대해) 앞으로 추가접종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면서 효과로 나오게 될지와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했던 조치가 유행을 차단하는 효과를 어느 정도 내게 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종 방역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6명 늘어난 840명으로, 8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다 보니 병상 부족 사태도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에 다다랐고, 대전과 세종, 강원, 경북에는 남은 중증 병상이 아예 없습니다.

사망자도 63명 증가해, 처음으로 4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일반 상급종합병원에는 더는 여력이 없습니다. 병상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내과 전공의 3년 차들이 12월이면 나가게 됩니다. 의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부터 사적 모임의 규모를 줄이고, 이른바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했지만, 효과가 나올 때까진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동안은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각종 방역 지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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