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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집단감염' 교회 앞 검사...'예배 참석' 중학생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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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일어난 인천의 한 교회 앞에, 교인들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중학생이 지난달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서, 지역 사회 전파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고요, 검사는 잘 진행됐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이 국내 첫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교회 앞인데요.

조금 전까지 이곳 주차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는데, 오늘은 예정된 검사를 모두 마쳐서 지금은 진료소를 철수한 상탭니다.

지난달 28일 이 교회 교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A 씨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130명 정도가 오늘 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A 씨는 나이지리아에서 막 귀국한 목사 부부를 데리러 갔고,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요.

이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A 씨와 접촉한 사실을 숨기면서, 확진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이곳 교회에서 열린 집단 예배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같은 예배에 참석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만 해도 800명에 육박해 추가 감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인천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도 퍼지고 있다고요?

[기자]
조금 전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한 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이곳 교회에서 A 씨와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먼저 받았고, 오미크론 의심자로 판단돼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변이 확진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 학생은 예배에 참석한 뒤 학교 수업에도 출석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같은 반 학생 36명을 모두 자가 격리 조처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학생 외에도 충북 진천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 여성이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속속 퍼지면서, 지역 사회 전파가 더욱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구 교회 앞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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