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5천명대 예상...오미크론 추가 확진 여부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또다시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인천지역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 여부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시 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요양시설 6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시내 179개 요양시설엔 임종을 제외한 모든 면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구 경북대병원에선 간병인이 확진된 뒤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1개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어젯밤(3일) 9시 기준 전국 신규 환자는 그제 같은 시간보다 170명 많은 4천2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천311명으로 78.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916명으로 21.7%입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환자는 또다시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거의 다섯 달 동안 이어지고 있고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천20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인천에서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추가 확진자 여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