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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만배·남욱 동시 재소환...정영학·유동규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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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새벽 풀려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곧바로 재소환하는 등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이른바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0일) 오후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 씨,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를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이들 핵심 4인방이 동시에 수사기관에 소환된 건 처음인데, 앞선 조사에서 서로 진술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질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기각 뒤 엿새 만에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만배 씨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들어가서 소명하겠다면서도,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전달된 백억 원은 정상적인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도 검찰에서 사실대로 잘 설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속 '그분'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니라는 점은 처음부터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단 어제 법원에서 구속이 적법하다고 결론 난 유동규 전 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기고,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남욱 변호사의 신병 처리 방향 등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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