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내일 故 이 중사 분향소 설치..."집회 금지"

군인권센터, 내일 故 이 중사 분향소 설치..."집회 금지"

2021.10.19.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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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내 성추행 피해 뒤 숨진 故 이예람 중사를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를 위해 군인권센터가 집회 신고를 냈지만 금지 통고를 받았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내일(20일) 이 중사 시민분향소 설치를 앞두고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서울시 모두 집회금지를 통고해 어제 서울시를 상대로 옥외집회 금지통고처분 취소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은 분향소 설치 자체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대상으로 보지 않지만, 센터 측이 먼저 집회로 신고한 만큼 무리한 집결로 인한 방역 수칙 위반이 있을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센터 측은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일 예정대로 국방부 정문 앞에 고 이 중사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를 계획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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