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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진통' 마포 농수산물 시장 기지개..."방역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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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조치가 느슨해지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극심한 경영난에 고통을 겪어왔던 소상공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시민들 역시 반기는 모습입니다.

이준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시장이 폐쇄되자, 상인들이 항의 시위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었던 서울 마포 농수산물 시장.

지난 13일 폐쇄 조치는 풀렸지만, 감염확산 우려로 점포 절반은 아직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안심콜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김득호 / 수산물가게 운영 :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했으니까, 손님들이 다음 주부터는 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수십 년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상인들은 강제로 생업을 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김순례 / 채소가게 운영 : (손님) 여러분들 건강 잘 챙기셔서, 코로나19와 진짜 친구처럼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적 방역 수칙 완화가 아닌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서울 도심 식당가에는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고재열 / 곱창집 운영 : 지금까지 몇 달 동안 예약이 한 건도 없었어요. 내일부터라도 예약이 좀 들어오지 않을까….]

[최은명 / 낙지집 운영 :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모이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기는 하는데, 다음 주부터는 이제 직장인들도 오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 기대는 되는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시민들도 거리 두기 완화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제 얼굴 보며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지만, 대유행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박서진 / 경기 파주시 : 친구들이랑 원래는 만나서 같이 못 놀았는데, (방역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약속이 점점 많아질 것 같아서 좋은데….]

[윤호성 / 부산 명륜동 : 사람들 많아지니까 다시 또 (코로나19가) 심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은 휴일.

불안감이 여전했지만, 조심스레 싹트기 시작한 희망도 엿보였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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