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서 중고차 유튜버 쓰러진 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영종도서 중고차 유튜버 쓰러진 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2021.09.29.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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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관련 유튜버가 인천 영종도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밤 10시쯤 인천 영종도의 왕산 마리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머리 부위 등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주차장에 있던 캠핑객이 다투는 소리를 듣고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되기 전 왕산마리나에 정박한 요트 안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중고차 관련 유튜버로 활동하는 A 씨는 중고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허위매물 피해자를 돕는 콘텐츠 등을 제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지인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CCTV 확보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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