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교 전면 등교 가능할까?

10월 학교 전면 등교 가능할까?

2021.09.26.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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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교육부가 추진 중인 10월 전면 등교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더구나 교내 감염도 커지고 있는데,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학기 개학 전면 등교는 무산됐고 이제는 10월 전면 등교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강한 전면 등교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15일) : 이번 추석 연휴에 방역 고비를 잘 이겨낸다면 10월에는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추석 연휴 반전은 없었습니다.

등교 확대는 고사하고 현재 약 80%의 등교율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교내 감염 위험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학교와 학원 중심의 집단 감염이 늘고 있고 학생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댈 건 백신 접종뿐입니다.

고3에 이어 초등 6학년에서 고2까지 소아·청소년 접종 계획이 이번 주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성과 효용성이 문제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12~15세는 저는 조금 신중하게 가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안전성 문제 때문입니다. 효능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한창 자랄 나이, 세포 분열이 왕성한 그 나이에 아직까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런 백신을 그냥 다 단체로 놓는 것이 맞겠느냐….]

10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전면 등교와 학교 방역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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