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 조기 철수…왜?

이태원역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 조기 철수…왜?

2021.09.25.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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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 조기 철수…왜?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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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이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자 조기 철수했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당초 오는 26일까지 용산구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마련된 세트장 '오겜월드'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오겜월드'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 속 일부 장면에 나온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세트장이다. 운영은 이달 초부터 시작됐으며, 드라마 공개 이후 큰 관심과 함께 인기를 끌자 방문객이 몰리면서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홍보업체에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가했고 공사도 매일 소독과 방역을 했다"며 "생각보다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또한 공식 SNS에 조기 철수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 측은 전날(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태원 오겜월드 운영이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24일을 끝으로 조기 종료됐다"며 "오겜월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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