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라이브] 코로나 신규 확진 1700명 대...추석 연휴 여파는

실시간 주요뉴스

사회

[뉴스라이브] 코로나 신규 확진 1700명 대...추석 연휴 여파는

2021년 09월 23일 09시 47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세한 코로나 상황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에 아무래도 검사 건수가 줄어서 많이 줄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일별로 따져보니까 오히려 늘어나는 것 같아요.

[류재복]
걱정했던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저는 평가를 하고요. 전체적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검사한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 3만 건 정도인데 수도권,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7만 건 정도를 했고요. 거기서 환자가 4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검사 자체는 그렇게 줄지 않았다고 보고요.

그리고 대개 연휴가 계속되게 되면 연휴 마지막 날쯤에는 많이 줄거든요. 그런데 1700명대를 유지한다는 것으로 보면 아마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중에 상당히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로도 나눠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일단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거 앞으로 변화가 생길지, 어떻게 보십니까?

[이혁민]
맞습니다. 수도권 같은 경우에 어젯밤 기준으로 1243명으로 거의 78% 정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런 패턴처럼 수도권에 많이 집중된 그런 양상이었는데요. 문제는 수도권에 계속 이렇게 환자가 많이 나오는 건 그만큼 수도권의 지역사회 안에 감염이 많았던 건데 이 인원들이 지금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지방으로 많이 흩어졌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각 지역 안에서의 코로나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양상들이 아마 저희가 8월 초 휴가 기간 동안 있었던 그런 양상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수도권에서 감염이 지방으로 퍼지게 되면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지방은 아무래도 수도권에 비해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적다 보니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의나 이런 것들이 떨어져 있는 곳들이 꽤 있거든요. 그게 각 시골 같은 경우에 좀 더 도시보다는 안쪽으로 농촌이나 이런 쪽으로 들어가면 더 그런...

[앵커]
방역 조치가 미비한 곳이 있다는 거죠?

[이혁민]
맞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주의도가 떨어진 곳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들로 코로나19 감염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그 지역사회 안에서의 전파가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서 그 양상을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류재복 위원님, 워낙 고점을 찍다 보니까 오늘 TV 보시는 분들은 그래도 1700명대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게 다음 주 중반 또 열흘 넘다 보면 추석 연휴 영향이 그때 나오는 거죠?

[류재복]
선행지표, 후행지표가 다 안 좋습니다. 일단 선행지표는 이동량 문제인데요. 지난해 추석에 비해서 3.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예측을 했지만 그것은 명절 비교고요. 평일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아마 제가 몸으로 느끼기에도 근래 들어서 가장 이동량이 많지 않았는가. 차량이 밀리는 부분으로 보거나 사람들이 모이는 부분으로 봐서. 그것은 아무래도 추석이나 3, 4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사적 모임에 대한 제한을 풀었던 그런 신호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이런 것들. 그다음에 감염재생산지수는 후행지수가 되겠는데요.

1.03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4주 이상 오르고 있는 추세거든요. 이런 추세들이 반영된다면 아마 훨씬 더 많은, 큰 폭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라는 게 현재 지표만 놓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부 예측으로는 이번 달 중하순이면 반전시킬 수 있을 거다, 이런 전망을 하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준비했는데 이 발언들을 보면 7월 초에 나왔던 발언이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 증감을 유지한 뒤에 감소할 거다.

8월 말경에는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거다, 이랬다가 9월 초에는 예방접종을 확대하면 9월 5일에서 20일경까지 하루 환자 수가 약 2000~2300여 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에 감소할 거다, 이랬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추석 연휴 지나면서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우려하는 상황이에요.

[이혁민]
맞습니다. 이 예측이 틀린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로 7월 초 예측이 틀렸던 것은 저 7월 초 시뮬레이션은 사실은 델타 변이의 대규모 확산을 감안하지 않고 했었던 예측입니다. 그런데 델타 변이가 기존의 변이형에 비해서 훨씬 더 감염력이 높은 타입이고 그리고 이게 전국적으로 퍼져서 지금은 거의 전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 변형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로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7월 초에 예측했던 게 많이 틀린 것이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변수들을 다시 보완을 해서 분석을 한 게 조금 전에 말씀 주셨던 아마도 9월 말 정도쯤 되면 감소할 것이다라는 예측이었는데. 다만 이 예측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델타 변이에 대한 것들은 들어가 있었는데 감소할 거라고 예측한 이유는 예방접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감소할 거다라는 예측을 했었는데 문제는 예방접종의 감소 효과가 우리가 알다시피 델타 변이에 있어서는 1차 접종만으로 굉장히 약하거든요.

그래서 2차 접종까지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소할 거다라고 예측을 하는 건 그 약한 효과라 하더라도 그 당시에 강력한 방역 조치가 유지되는 조건 하에서, 즉 4단계 조건이 계속 강력하게 유지되는 조건 하에서라면 그러면 예방접종이 진행그러면서 이제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이동량의 증가나 이런 것들이랑 맞물려 있다 보니까 지금 현재 정부 예측하고 다르게 흘러가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저희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다행스럽게도 위중증 환자 숫자는 좀 많이 감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위중증 환자가 300명 초반대까지 지금 감소를 한 상황이라서 이런 양상이 어떻게 앞으로 흘러갈지는 저희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4차 유행 시작된 지도 너무 오래 돼서 파도가 길게 온다라고 전망도 해 주시기는 했는데 도대체 정점이 언제일지, 지금 예측할 수 없는 건가요?

[류재복]
아무래도 접종 완료자가 70% 수준으로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1차 접종만 가지고는 조금 전에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델타 변이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앵커]
그러면 10월 말 정도요?

[류재복]
그렇죠. 다음 달 말까지는 2차 접종을 70%까지 완료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 숫자가 확진 환자의 숫자가 그러면 몇백 명 단위로 떨어질 것이냐. 그건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11월쯤부터 조금씩 들어오게 될 위드 코로나는 아마 1000명 안팎의 확진 환자를 가진 상태에서 움직여야 될 것이고 그때는 모든 대책의 초점이 위중증이라든가 사망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그 지표는 지금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현재로서는 유일한 위안거리 내지는 목표를 설정하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2차 접종률을 올리면서 동시에 방역조치도 신경을 써야 될 텐데 추석 연휴 앞두고 모임 인원 같은 경우에 일부 완화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일부 완화됐던 조치들, 이제 오늘부터 또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바뀌게 된 건가요?

[류재복]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오늘로 끝나죠. 그러면 내일부터는 뭐냐 하면 한 달 연장했던 거리두기가 그대로 가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그림으로 설명드리면 오늘 종료되는 것은 추석 방역대책, 8명 모이는 부분들 있었죠. 물론 이 안에는 접종을 완료한 분들이 들어 있지만. 내일부터 수도권은 다시 4단계가 되는데 6명이 모일 수 있도록 조금 풀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백신 접종한 분들이 있을 경우죠. 그러니까 낮에는 백신을 맞은 분이 2명 포함해서 6명, 저녁에는 백신 맞은 사람이 4명 포함해서 6명. 수도권은 이렇고요. 비수도권은 8명, 사적 모임 그대로 가고 있죠. 그것도 물론 접종 완료한 사람이 4명이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고, 또 한 번 말씀드린다면 6명이라는 것이 접종자와 비접종자가 섞여서 어쨌든 6명 맞추는 것이 아니고 낮에는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4명을 넘을 수 없다는 것, 밤에는 2명을 넘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을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날짜별로 바뀌니까 헷갈린다는 분 계시는데 10월 초에 또 바뀔 수 있는 거잖아요.

[류재복]
그렇죠. 10월 3일까지가 지금 연장 기간이니까요. 또 다음 주에는 또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유지할 것인지 변화할 것인지 발표가 될 겁니다.

[앵커]
교수님, 접종 완료자가 70%가 된다고 해도 또 걱정인 게 얀센 접종자의 경우에는 돌파감염이 상당히 많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모더나의 7배다, 돌파감염이. 이런 수치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됩니까?

[이혁민]
얀센 백신 같은 경우는 말씀주셨던 것처럼 기존의 예방접종률에 비해서는 돌파감염률이 높은데요.

[앵커]
지금 다른 백신 접종자와 비교를 한 그래프가 나오고 있는데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혁민]
맞습니다. 10만 명 접종 기준으로 다른 예방 백신들이 대략 23~24명 정도 발생했다면 얀센은 161명 정도의 돌파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이 많은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래도 얀센 백신의 접종자들이 활동력이 많은 30대 남자가 많다 보니까 지금 현재 그동안 지난 두 달간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을 이끌었던 연령군은 사실은 30~40대 젊은 층 남자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게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얀센 백신은 분명히 위중증을 막아주는 효과는 90% 이상으로 95% 정도로 잘 유지가 되는데 돌파감염에 취약한 건 맞습니다. 사실 얀센 백신 같은 경우에 처음에 임상실험이 이루어졌을 때도 미국 내에서의 감염예방에 대한 효과는 대략 70% 정도. 그다음에 남미나 남아프리카에서 이루어졌던 임상시험에서는 대략 50~60%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다만 위중증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났고 그리고 한 번만으로도 그런 효과가 유지되게 되면서 얀센 백신이 승인을 받았던 거거든요. 그리고 또 그런 것들을 뒷받침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얀센 백신 같은 경우에 백신을 맞고 나서 생기는 중화항체의 역가가 다른 백신에 비해서 한 3분의 1 정도 절반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파감염에 더 취약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얀센 백신 같은 경우 그런 것들을 알고 거기에 대한 부스터 효과들을 최근에 스터디한 결과들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따르면 얀센 같은 경우도 부스터를 줬더니 분명히 백신 감염 예방효과도 훨씬 더 올라가고 특히 사망 예방효과는 거의 100% 더라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얀센 같은 경우에 장점이 한 번 맞는다라는 거였었지만 사실 돌파감염이 다른 것들에 비해서 조금 더 생기는 건 맞아 보이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중증으로 가는 건 잘 막는 걸로 갔고 거기에다가 부스터까지 줬을 경우 효과가 다른 것들하고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얀센 백신 접종한 분들 같은 경우에 이거 추가 접종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실 텐데 아직까지 별다른 진행은 없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류재복]
우리나라는 아직 부스터샷에 대해 결정이 난 것은 없고요. 아마 다음 주에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할 때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데 최근에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추세는 부스터샷을 하는 것으로 가다가 미국에서 지난주에 권고안이 나온 것은 16살 이하는 부스터샷이 필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때 나왔던 논리가 뭐냐 하면 16살 아래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부스터샷을 맞았을 때 생기는 이익보다 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부분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스터샷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것 같고요.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얀센 백신 맞으신 분들 중에서 이렇게 될 거면 나 다른 거 맞고 싶다, 시간 좀 지나고 나서 차라리 화이자나 모더나 맞으면 안 되나, 이런 생각도 하실 수 있는데요. 일정 기간 지나고 나서는 맞아도 되나요?

[이혁민]
일정 기간이 지나서 맞는 것들은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어떻게 보면 교차접종의 일환으로 생각이 될 것 같은데요. 분명히 아스트라제네카 1차를 맞고 2차에 화이자로 맞는 교차 접종이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이뤄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교차접종 효과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도 얀센 백신도 말씀주신 대로 그렇게 맞는다면 교차 접종처럼 효과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가급적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가장 큰 대원칙은 동일한 백신을 맞는 게 제일 좋다라고는 돼 있거든요. 물론 교차접종의 경우 이제는 전 세계에서 워낙 많이 시행이 됐고 거기에 대한 결과들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큰 위험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은 되는데요. 일단은 원칙은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저희가 조금 더 어떻게, 부스터나 또는 거기에 대한 보완책이 이루어질지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얀센 백신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또 화이자 백신을 보니까 5~11세에게도 효과가 있다,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이혁민]
맞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12세 아래 아이들에게 놓는 것들에 대해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에서 임상시험 결과들이 나왔고 그 결과를 근거로 해서 미국에서도 10월 초나 중순 정도쯤에 FDA에서 승인을 내줄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실제로 그 연령대에 접종하는 것은 다른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예방접종이라는 게 100% 안전한 게 아니다 보니까 예방접종의 경우에 있어서는 분명히 주는 효과, 그러니까 이득과 그걸로 인해서 얻게 되는 위험도를 분명히 항상 저울질을 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하게 되는데, 코로나19가 감염됐을 때 주는 위험성이 아이들 같은 경우도 10세를 기준으로 나뉘거든요. 10살 같은 경우에 10살을 기준으로 해서 10살보다 많은 아이들이 10살 미만인 아이들에 비해서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분명히 12세 이상의 경우에 있어서는 코로나 예방접종이 주는 이득이 좀 더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아래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게 조금 저울질을 했을 때 어느 쪽이 나을지는 잘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더더군다나 아이들에게 주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주는 이유가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예방접종이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주는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차단하는 그런 목적으로 주는 게 더 많아질 거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백신 안전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있고, 나는 끝까지 백신 안 맞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UN에서 메시지를 전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도 백신 맞았다, 워낙 BTS 메시지가 젊은 층에게는 영향력이 크다 보니까 WHO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그러죠?

[류재복]
그러니까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되면 맞겠습니까? 하고 나라별로 조사를 했더니 우리나라나 대만은 한 80% 정도가 맞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이나 이런 나라들은 50~60%. 프랑스는 심지어 40%에 머물렀거든요. 그만큼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았는데, 그래서 백신 개발 초기에 각 나라의 정상들, 정치인들, 유명인들이 앞다퉈서 백신을 맞고 인증을 하면서 사실은 백신 접종률을 약간 끌어올린 효과들이 있거든요. 유명인들이 저렇게 얘기를 해 주면 아무래도 백신 맞는 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죠.

[앵커]
백신 접종은 팬들을 만나기 위한 티켓이다, 이 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희가 코로나19 그리고 백신 관련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관련 궁금증 또 준비했습니다.

보여주시죠.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폐경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몇 년 만에 다시 생리를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미혼 여성으로서 생리 부작용이 염려가 되는데 혹시 백신을 접종하면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이런 질문인데요.

[이혁민]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앵커]
그런데 일단 사례가 많은 것은 분명한 거죠?

[이혁민]
맞습니다. 이 얘기가 처음 나왔던 이유가 미국에서 예방접종을 했는데 2명의 여성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고 생리불순을 경험하면서 이게 표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지금 여러 가지 연구들이 진행되는 건 맞습니다. 아직 그런데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다만 그 이유는 저희가 크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하는데요.

첫 번째는 조금 전에 저희가 예방접종에 대한 얘기도 나눴지만 예방접종을 맞는다라는 게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은 맞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예방접종이 주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생리불순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분명히 면역반응을 꽤 끌어내는 건 맞거든요. 면역반응들을 많이 일으키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서, 면역반응이라는 것은 사실 몇 개의 세포나 이런 것들이 반응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몸에 전반적인 사이토카인이나 여러 가지 것들이 종합적으로 반응하는 반응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은 여성호르몬의 일부 분비나 이런 것들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것들이 아마도 일시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많다라는 점이고요. 그래서 지금 주요 의학자들은 이 생리불순이 일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결코 2차 접종을 맞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얘기가 나왔더니 많은 분들이, 특히 이런 반응들을 경험하신 분들이 2차 접종을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사실 그런 것들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앵커]
예를 들어서 폐경을 했다가 생리를 다시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다시 젊어지는 거냐, 이런 표현도 쓰고, 아니면 이건 부정출혈이기 때문에 굉장히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라는 걱정도 많거든요.

[이혁민]
맞습니다. 그런 걱정하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몸이라는 것은, 사람의 인체라는 것은 굉장히 신비롭거든요. 그런 사례들이 심지어는 저희가 어느 정도 호르몬 같은 게 많이 들어가 있는 식품 같은 걸 먹어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성호르몬의 전구체인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 성분이 많은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또 그런 것들을 경험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결코 과도한, 위험한 반응들은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저희가 조금 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1차 접종만으로는 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니까 제 생각에는 2차 접종까지 잘 맞으시는 게 이런 반응들이 일부 있더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류재복]
참고해서 말씀드리면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20억 원 정도를 투입해서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이 부분을 연구를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는 지금 이 관련된 신고가 15만 건이 들어와 있습니다. 영국만해도 3만 2000건 정도 들어왔고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통계상으로는 18건인데 그 이유가 목록에 없다는 이유로 신고를 안 받아줬다, 이런 불만들이 많거든요. 지금 부작용 목록에 없으니까.

[앵커]
얘기하기를 꺼리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부가 스스로도 밝혔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아주 예의주시해서 이 현상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관련 내용 앞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까 지켜봐야겠고요. 다음 궁금증 보여주시죠.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았습니다. 1차 때보다 더 아픈데 일주일 이상 머리와 팔, 목까지 근육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교수님, 그런데 2차뿐만 아니라 1차 맞고 나서도 한 5일 이상 아프다, 이런 분들도 계시거든요. 전신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왜 그런 건가요?

[이혁민]
이것도 일종의 면역반응이라고 저희가 생각이 되고요.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를 했었을 때 거기에도 보면 전신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략 10% 정도가 됐었습니다. 그게 연령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젊은 층일수록 좀 더 면역반응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반응들을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강하게 겪으시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런데 거기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화이자 같은 경우는 2차가 좀 더 심합니다. 그래서 전신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면 2차 때는 대략 20~30% 정도 전신 면역반응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이런 반응들이 2차 접종을 하고 나서 더 크게 나타나다 보니까 이분 같은 경우도 1차 때보다 2차가 더 아프게 느끼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게 되는 해열진통제나 이런 것으로 잘 해결이 되거나 또는 더 심해지거나 하지 않는다면.

[앵커]
병원에는 굳이 안 가도 되나요?

[이혁민]
네, 그렇다면 굳이 가실 필요는 없는데요. 그런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요한 건 이게 우리가 예상했던 반응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 줄 정도로 심하신 경우, 그런 경우는 당연히 병원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가시는 게 좋고 그다음 해열진통제를 드심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더 심해진다거나 그런 경우에도 당연히 또 병원을 가셔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일반적인 해열진통제로 잘 조절이 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는 그런 정도의 통증이시라면 그때는 굳이 병원까지 가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도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