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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주인공..."제보로 변화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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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뉴스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항상 빠르고 정확하게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가 하면, 깊은 감동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바꾼 시청자들의 이야기, 김대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긴급한 사건·사고 현장.

YTN 뉴스에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항상 함께했습니다.

지난 7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문턱에서 마주한 백신 예약 혼란 사태.

제보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YTN 시청자 제보 내용 (지난 7월) : 예약 한번 하는데 밤새도록 기다리고 컴퓨터 앞에 6∼7시간 대기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예요.]

[YTN 시청자 제보 내용 (지난 7월) : 지금 이거 아무것도 못 하고 온 식구가 매달려 이거 예약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에 항의해야 합니까?]

시민들의 호된 질책이 뉴스를 통해 전달된 지 하루 만에 방역 당국은 사과하고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7월) : 큰 혼란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동 학대 사건을 막기 위해 도입된 어린이집 법정 의무 교육 제도.

한 어린이집 원장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공공연히 이뤄져 오던 불법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관리 당국의 방임 아래, 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한 가짜 교육수료증 판매가 이뤄진다는 사실이 시청자 제보로 알려진 겁니다.

[A 어린이집 원장 (지난 2월 보도) : (수료증을) 파일로 주면 저희가 다 그냥 고칩니다. 교육 명을 A, B, C, D 다 고칠 수 있거든요, 너무 어이가 없죠.]

YTN 보도로 지자체는 전수 조사에 착수했고, 문제점을 알고도 손 놓고 있었던 보건복지부도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지난 2월 보도) : 이거는 이슈가 있었어요. 저희가 이미 알고 있었어요. 보험회사에서 사칭해서 교육하고 그렇게 넘어가는 걸 저희가 알고 있어서….]

소방관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전직 직원이 꺼낸 증언으로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前 이천 쿠팡물류센터 1층 근무자 (지난 6월) :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소화전 쪽에 평상시에는 물건을 계속 놔두다가 소방점검이 왔다고 하면 관리자들이 그 앞쪽에다 두지 말고 양옆으로….]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한 제보는 경찰 수사에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前 이천 쿠팡물류센터 지하 2층 근무자 (지난 6월) : 오작동으로 스프링클러가 한 번 뿌려진 적이 있어요. 난리가 났어요. 제품이 다 젖어버리잖아요. 껐어요, 그걸.]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삶 속에 제보로 전해진 미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웠습니다.

큰 부상을 당하면서도 차에 깔릴 뻔한 사람을 구한 20대 청년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권현우 / 농협중앙회 직원 : 그 상황이 되더라도 제가 생각하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 똑같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로 인해서 그 분이 안 다쳤잖아요. 후회하지는 않아요.]

오늘도 시청자가 보내온 소중한 이야기들은 한 걸음씩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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