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70% 달성..."접종 인센티브로 80% 목표"

1차 접종률 70% 달성..."접종 인센티브로 80% 목표"

2021.09.17.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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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7개월 남짓 만에 전 국민 1차 접종률 70% 목표가 달성됐습니다.

정부는 인센티브를 늘려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 이후 203일 만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작이 늦은 데다 백신 수급 불안으로 접종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높은 접종률을 달성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여러분들과 현장에서 애써주신 의료진들,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감사. 2차 접종을 마치는 게 가장 중요 예약일정에 맞춰 꼭 2차 접종을 받아 달라.]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점을 고려하면 2차 접종을 완료해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한 겁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1차 접종만으로도 60%, 2차 접종을 마쳤을 경우에는 중증예방 효과가 85%까지 높아지게 돼있습니다. 사망예방 효과도 1차 접종만으로도 78%, 2차 접종만으로는 97%까지...]

물론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접종률을 80%까지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18살 이상 미접종자 500만 명에 대한 사전 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예약을 완료하면 다음 달 1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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