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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열렸다..."고향행 열차 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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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고향을 찾는 시민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석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평소의 절반가량 차량만 운행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길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고향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데요.

막 시작된 귀성길 풍경은 어떤가요?

[기자]
제 뒤에 전광판이 보이실 텐데요.

보시다시피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표가 조금 남아있습니다만,

오전 10시쯤부터는 경부선과 호남선 하행 열차는 거의 매진입니다.

서울역을 찾은 사람도 적지 않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귀성객들에게 물어보니 가족이나 여럿이 가기보다는 혼자서 조용히 다녀오려 한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쟁'에 비교되던 예년에 비하면 귀성길이 오히려 한산한 편인데요.

이번에도 코로나19로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측 좌석만 앉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좌석이 절반가량 줄어든 17만2천 석 정도입니다.

입석도 아예 금지돼서, 열차표 구하기는 한층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예매율이 48.8%에 달하는데요.

귀성길에는 하행선이, 귀경길에는 상행선이 붐비기 때문에 거의 매진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고속버스 예매율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하행선 전체 73%, 부산 90%, 광주 90% 정도로 적게는 20 퍼센트 포인트, 많게는 55 퍼센트 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방역 대책이 여러 가지로 시행된다고요?

[기자]
열차를 탈 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로 열차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엄격히 제한됩니다.

기차여행의 묘미인 매점 카트도 사라졌고요.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하셔야 합니다.

또 이른바 '코스크', '턱스크' 등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방역 당국이 집에서, 가족 모임에 한정해서 수도권 8명 모임을 허용했지만요.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성묘나 고향 집 방문을 자제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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