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째 네 자릿수...신규 확진 1,497명

70일째 네 자릿수...신규 확진 1,497명

2021.09.1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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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497명…70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국내 발생 1,463명·해외 유입 34명
국민 70% 1차 접종해도 추석 전 감소세 기대 어려워
금요일부터 가족모임 8명까지 허용 등 일부 수칙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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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벌써 7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어제 신규 확진자는 1,497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주 초반이라 다소 주춤하는 것 같은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400명대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497명입니다.

전날보다 64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1,463명, 해외 유입이 3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만 1,107명입니다.

국내 발생의 75.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 7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총 340명으로 2명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1차 접종자는 82만여 명, 2차 접종자는 42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률은 66.2%, 2차가 39.9% 수준입니다.

추석 전 국민 1차 접종률이 70%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감소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인구 이동선을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 내 가족모임 인원이 8명까지 늘어나는 등 일부 수칙이 완화돼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확산세가 더 거세지면 일상과 조화된 방역,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조기 전환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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