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1,700명대 확진...내일부터 '추석 방역 대책' 시행

주말에도 1,700명대 확진...내일부터 '추석 방역 대책' 시행

2021.09.12.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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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주말인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있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이뤄지면서 자칫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과 대책 정리해보겠습니다.

벌써 6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차 백신접종률이 지금 60%를 넘으면서 이번 주 안에 한 70%는 이대로 갈 거라고 하면서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죠. 단계적 일상 회복이 화두에 올랐지만 확진자 수가 이렇게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이 지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왜 이러는 걸까요?

[김윤]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건 델타 변이라고 하는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4차 유행이라고 하는 감염병의 주기와 맞물리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것, 전체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건 사실 수도권 확진자가 늘 60~70%를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이게 그것과 특별히 다른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히려 우려해야 될 상황은 수도권과 같은 확진자 증가가 지방에서도 관찰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떨어지고 전체 확진자 수가 줄지 않거나 느는 상황이 더 우려해야 될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지역 발생이 많아지면 그만큼 의료적 대응이나 이런 것들이 쉽지 않은 측면 때문에 그런 거겠죠?

[김윤]
네. 그리고 지방은 사실 확진자 수가 아직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급증하면 대응의 역량이나 대응의 체계 이런 것들이 수도권만큼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

[앵커]
그런데 최근에 또 우려스러운 게 아동 청소년 감염도 늘고 있어요. 특히 백신을 맞지 못했기 때문에 더 우려가 되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금 12세 이상도 접종을 하고 있고 11세 이하도 미국과 독일 같은 경우 빠르면 다음 달 백신접종 허용에 대한 승인이 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우리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될까요?

[김윤]
우리나라도 17세 이하에 대한 접종을 해야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이미 12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 승인이 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식약처가 승인을 하고 10월 말, 11월 초에 전 국민 70% 접종이 완료되면 그다음에 12세 이상 연령에 대한 접종을 아마 11월달에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고려해야 될 점은 백신을 접종할 때 백신접종으로 인한 감염 예방의 이득과 백신의 이상반응,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동시에 비교해서 고려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청소년이나 어린아이들은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상대적으로 성인에 비해서는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에서 또는 고령층에서 접종하는 것처럼 반드시 접종을 해야 된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훨씬 더 부모님들과 학생 개인의 선택을 우리가 좀 더 존중하는 방식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번 주입니다. 등교 확대 또 개강, 추석연휴 준비 등이 겹친 이번 주가 또 다른 방역의 고비로 지금 보여지는데요. 일단 보건당국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박향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8일)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유행이 줄어들어야, 연휴 동안에 또 아무래도 이동이 있을 것입니다. 그 연휴 동안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으로 전파 가능성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일 큰 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대이동입니다.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되면서 수도권도 백신접종자가 있으면 최대 6명까지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8명입니다.

가뜩이나 말씀하신 대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방역 측면에서 당연히 더 이런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되는 게 확산는 가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윤]
그런데 명절을 방역당국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시긴 하는데 지난 설 그다음에 그 전의 추석을 보면 우리가 이후에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때는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부모님을 뵈러 가는 것을 미뤄뒀지만 이번에는 아마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으실 거로 생각은 되지만 또 달라진 점은 백신접종으로 감염에 대해서 저항력을 가지고 계신 국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면 추석 때문에 감염자 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데 일부 우려가 되는 점은 수도권에서의 감염이 지방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수도권의 확진자는 줄어들고 지방의 확진자가 늘어날 텐데 그 부분에서 거기서 생긴 감염을 N차 감염,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시키지 않도록 하는 지방, 방역당국의 철저한 확진검사,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가 잘 이루어져야 지방으로 옮겨간 감염의 불씨가 널리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당장 이번 주 추석 연휴 전에 수도권 확산세부터 조금이라도 꺾어야 할 것 같은데 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이 됩니다. 2주 동안 어떤 것들에 각별히 유의를 해야 될까요?

[김윤]
지금 추석 방역대책으로 가족모임의 경우에는 백신접종자가 있으면 8명까지 허용해 주는 조치하고 그다음에 부모님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있을 때 면회를 허용해 주는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부모님도 접종을 받고 면회자도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가능하고 어느 한쪽이라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경우는 비대면으로 면회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밖에 고향을 찾으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찾으실 수 있도록 휴게소나 이런 곳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들을 만들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부모님이 접종을 하셨으면 고향을 찾아도 되고 부모님을 봬도 되지만 부모님이 접종을 하지 않으셨으면 이번 추석까지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방역당국도 그 부분을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죠. 무엇보다도 고령인 경우 부모님이 접종을 안 하셨을 경우 부모님에게 혹시라도 해가 될 수 있는 일이 벌어지는 걸 사전에 막아보자는 그런 당부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기준으로 보면 1차 백신예방접종률이 64.5%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이제 이번 주 안에 정부 목표인 70% 달성이 확실시되는 건데요.

사실 접종 시작은 미국이나 이웃나라 일본보다 좀 늦었는데 정작 1차 접종률은 이들 나라를 추월하고 있거든요. 속도전이 통했던 배경이 뭘까요?

[김윤]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백신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는 훨씬 낮아서 접종량이 높은 나라였고요. 또 국가에서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다른 백신접종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접종을 추진할 수 있는 경험과 조직을 갖추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부족했던 건 백신물량의 문제였는데 이게 3분기 들어서면서 더 많은 물량이 확보되고 아마 4분기는 더 많은 물량이 확보될 텐데 물량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1차 접종을 중심으로 한 빠른 속도의 백신접종 전략이 실현됐다, 성과를 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안타까운 게 오접종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요. 지금 보니까 한 1300건 정도가 넘으면서 결국 정부가 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는데 어떤 면이 개선이 되는 건가요?

[김윤]
오접종 사례 중에는 유효기간이 다 된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들이 꽤 있었는데요. 그런 사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질병관리청과 의료기관, 보건소가 다 백신의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접종률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높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시스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오접종은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야 국민들께서 더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접종 문제도 있지만 제일 국민들, 아직까지도 접종에 대해서 조금 불안한 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이상반응, 부작용입니다. 백신접종 후에 사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하니까 유족들이 잇따라서 국민청원도 넣고 그러고 있는데요.

물론 이게 백신의 부작용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은 그런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문가로서 어느 정도나 염려할 수준이라고 보시는지요?

[김윤]
백신으로 인한 이상반응 또는 부작용의 빈도가 그렇게 높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특히나 중증의 부작용의 경우에는. 대부분은 백신접종과 시간적으로 우연적으로 겹친 다른 사망이 됐든지 어떤 질병의 발생이 됐든지 그러한 시간적인 우연이 겹친 사건으로 판단되는데. 또 문제는 방역당국이 전문가들이 백신 이상반응을 검증하는 단계에서 외국에서 인정된 이상반응들만 현재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이상반응이 생기면 그건 인정을 못 받는 거죠. 그런데 외국은 이상반응이 생기면 그것을 등록해서 사례들을 쌓고 평소에 비해서 백신을 맞은 사람에서 특별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거나 또는 질병의 발생기전 또는 백신의 이상반응과 관련된 기전상 의심이 되는 이상반응들이 생기면 그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인정된 것만 인정해 준다고 하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인정받지 못한, 그런데 외국에서는 이상반응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것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보고도 안 되고 그냥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내외 제약사들과 알약 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구매를 위해서 협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통령 /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 (지난 9일) : 이전에 독감 같은 경우에는 타미플루라고 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조금 질병이었던 관리나 유행전파 차단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고, 그런 측면에서 코로나도 효과적인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이 된다면 유행의 어떤 차단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앵커]
경구용 치료제, 먹는 겁니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물론 있는데 이게 1인당 한 90만 원 이상이 될 거다, 그런 추정이 나오면서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를 확보하는 거에 앞서서 고려해야 될 점이 있다면 뭘까요?

[김윤]
먹는 치료제가 두 가지 효과가 있는데요. 하나는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의 양이 떨어지면서 감염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위험을 떨어트리는 것과 바이러스 양을 줄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추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이게 델타 변이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파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감염 전파를 억제하는 효과는 경구용 치료제가 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있어야 진단을 받고 그다음에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투여 시기가 늦어서 감염 확산 억제 효과는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증으로 발전하는 건 막을 수 있을 텐데 그러면 의료체계 부담 그러니까 입원을 해야 되는 분이나 중환자실에 가야 되는 확진자의 수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크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고위험군 중심으로 투여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초기에 투여를 해야 되니까요.

그렇다 보면 경증 환자의 발생은 상당 부분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러니까 입원해야 되는 환자는 줄이기 좀 어려울 거고 중환자실로 가는 환자는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고위험군을 위주로.

[김윤]
그래서 그런 적응증을 고려해서 우리가 어느 정도의 물량이 필요한지를 정부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한 3만 회분 정도, 3만 명분 정도를 확보한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게 우리가 백신 확보가 늦었던 경험을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설사 낭비하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앵커]
날이 더운데 마스크 쓰느라고 굉장히 저희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 어느덧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그런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독감 예방무료접종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미국 모더나사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섰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코로나 백신도 맞고 독감백신도 맞는 콤보 백신 같은 그런 개념인 건지 동시에 맞는 건가요? 아니면 시기를 두고 따로 맞는 건가요?

[김윤]
그러니까 지금은 독감백신 코로나백신을 따로 맞아야 되는데 특별히 시기를 두고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걸 한꺼번에 맞아도 되고 단지 맞으면 접종부위에 통증 같은 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팔에 맞도록 하고 있습니다.

콤보백신은 한 백신으로 독감과 코로나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내는 백신인데요. 우리가 흔히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기전을 만들어서 면역효과를 내는데 그것 말고 그거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항원 그러니까 변이에 취약하지 않은 부위에 백신을 만들기도 하고요.

두 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물질들을 섞어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우리가 두 백신을 따로 맞는 게 아니라 한 번 맞으면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접종자가 늘면서 정부가 접종 인센티브를 늘린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게 방역수칙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도 나왔는데요.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윤]
일단은 사적 모임의 제한에서 접종자들을 빼주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조금 더 우리가 위드 코로나로 간다고 하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고 하면 백신접종자들에 한해서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주는 그러니까 일정시간 이후에는 접종자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거나. 그런데 아마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들을 보면 내년쯤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것으로까지 발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국은 식당이나 바나 공연장 이런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에 백신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출입을 못하도록 아예 하는 조치들을 도입하고 있어서 접종을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제한을 많이 받는 시대가 아마 내년에는 올 것 같습니다.

[앵커]
궁극적으로 이제 단계적인 일상 회복으로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서서히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라는 게 모든 걸 한꺼번에 다 푼다는 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거든요. 말 그대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그런 지적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이유인데 어떤 방역조치가 가장 중심이 돼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윤]
우리가 방역을 하는 수단이 하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두 번째는 확진 검사와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 세 번째는 발생한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상과 인력의 확보인데요. 이제까지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너무 많이 의존해 왔습니다.

피해가 크고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면 보건소의 인력을 늘려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또 병상과 인력을 늘려서 혹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생활치료센터 중심의 시설격리를 하고 있는데 이게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면 생활치료센터로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집에서 격리하고 치료하는 그런 것까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추석연휴 이제 정말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귀향길에 코로나와 동행하면 안 될 것 같거든요. 각자가 개인위생,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대책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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