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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언제까지 갈까?..."델타 변이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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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언제까지 갈까?..."델타 변이가 주범"

2021년 08월 01일 15시 3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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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형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1500명 안팎의 환자 발생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초 바램이던 '7월 일상 회복'은 이미 먼 나라 이야기가 됐고이번 유행이 추석을 넘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인데요. 전 세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결같이 주범으로 델타 번이를 꼽고 있는데요.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 3주가 지났고요. 비수도권에서도 3단계를 지금 일괄 적용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 주쯤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수도권의 4단계면 현재 우리가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가운데 가장 강한 건데요. 3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환자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10% 안팎 정도. 그다음에 비수도권도 지금 3단계를 일괄 적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비수도권은 아직까지 환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거든요.

통계로 말씀드리면 지난주에 우리나라 하루 확진이 1521명인데요. 수도권은 한 2.6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거의 줄지 않았던 것이고요. 비수도권은 83명이 늘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늘었죠. 그러니까 이런 양상이 계속 되고 있는 거고요.

실제로 수도권을 빼고 강원이나 충청, 부산 이런 곳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일각에서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죠. 이게 적용 기간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 아니라 비수도권이 4단계를 적용하든 아니면 추가 조치를 취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나 주장이 많았는데 정부에서는 일단 한 주를 더 보겠다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을 더 보고 그때 상황을 봐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 이번 주도 그렇게 큰 폭의 감소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추가 상황을 준비해야 될 것 같고요.

현재의 양상, 수도권은 일단 급등세는 줄었지만 정체되고 비수도권은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은 이번 주도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부 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 기세가 잠시 꺾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여 일 넘게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8년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공식 포함된 이후에 첫 번째 위기 상황을 맞았습니다. 폭염은 풍수해나 폭설과 달리 조용하지만 훨씬 더 광범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이번 여름은 폭염에 정부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받는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도 계속된 폭염이 있을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습니다.

재난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훨씬 더 가혹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오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마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옥외 현장 등을 수시로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력망, 철도, 도로와 같은 국가기간시설의 안전 확보와 농, 축, 수산업 등 분야별 피해 예방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국의 방역 단계를 상향한 지가 3주가 지나고 있습니다마는 일상 속의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서 좀처럼 기대만큼의 방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번 달부터 본격 진행될 백신 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 겹쳐 방역 여건이 더 어렵습니다마는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번 주에는 반드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방역에 대해서는 휴가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반 행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에 보다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드립니다. 방역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휴가철이 아직도 남아 있는 만큼 바이러스의 지역 간 전파 확산도 경계해야 됩니다. 휴가를 다녀오신 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국민들께서는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먼저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각 사업장에서도 휴가에서 복귀한 직원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방역이 안정되지 못하면 일상의 회복은 더욱 더 멀어집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번 유행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앵커]
김부겸 총리의 모두발언을 들으셨습니다.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한 조치가 시행 중이고 3주가 흘렀습니다마는 효과가 미비하다, 더 지켜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것이다. 휴가철에 이상반응이 생기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 이런 당부였습니다. 조금 전에 김부겸 총리의 모두발언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이었거든요. 혹시 어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류재복]
그 부분은 방역 당국에서 이미 설명한 것은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얘기가 약간 부정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일단 전체적인 비수도권까지 4단계로 올리는 방안이 있습니다. 전국을 4단계로 묶는 방안이 있고요.

4단계도 약하다면 재택근무를 강화시킨다든가 그다음에 저녁 모임 자체, 그다음에 지금 다중이용시설이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영업시간을 줄이는 방안. 이런 고강도의 방안들이 지금 검토는 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방역대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방역요소보다는 비방역적 요소, 그러니까 경제의 문제, 사회적인 문제 이런 것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쉽사리 더 강한 조치를 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대부분의 행사나 모임이 취소가 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정부가 주최한 행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방역수칙이 잘 안 지켜졌다, 이런 지적까지 나온다면서요?

[류재복]
그러니까 행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계획되어 왔던 것이고 그다음에 행사로써 거둘 수 있는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죠. 하지만 방역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치유캠프라는 겁니다. 학생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까 휴대전화라든가 인터넷에 너무 매몰돼 있어서 이런 것들을 좀 치유하자는 캠프인데 한 열하루 정도 걸쳐서 열렸는데 거기에 참석한 대학생이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같이 있었던 참가자들을 검사해 봤더니 거기서 청소년이 4명, 대학생 4명 이렇게 8명이 확진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전체 참가자가 29명이었으니까 꽤 많은 사람들이 확진이 됐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캠프 자체도 자체지만 최초 캠프 참가자 가운데 확진을 받은 대학생이 원래 이런 행사를 하기 전에는 이틀 전 안에 받은 PCR 음성 결과서를 내야 되는데 7일 전 결과서를 낸 겁니다. 7일 전 결과서를 낸다는 것은 방역규치에 맞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통과가 됐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정부가 무리하게 주최했던 것도 문제지만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코로나19는 여러 차례 말씀드리지만 과학이기 때문에 규칙을 지키면 걸리지 않고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사 자체도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 행사를 한다면 방역규칙을 정확하게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교훈을 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방역수칙 지키는 것 외에도 상황 악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의 하나가 다소 느린 백신접종인데 이달에는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되거든요. 정부가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 우선 18살에서 49살 국민의 접종계획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류재복]
일단 이달 말부터 50대 접종이 시작됐죠, 지난달 말부터. 그래서 그 인원이 한 700만 명 정도가 8월에 끝나고요. 지금 기대가 되는 것은 18~49살까지. 전체 대상이 1770만 명쯤 되는데요. 지자체 자율접종분이 200만 명이 빠져서 전체 대상은 한 1600만 명 정도 됩니다.

이 사람들이 8월 26일, 그러니까 이달 26일부터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분리되지 않고 예약을 하게 되면 우리가 지난 몇 차례에 걸쳐서 예약이 불통되는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보완 대책이 나왔죠. 그래서 일단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을 합니다.

그러니까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1번인 사람은 1일, 2번인 사람은 2일, 이런 방식으로 해서 일단 열흘 동안은 10부제로 예약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사흘은 이 연령대별로 추가예약을 또 받고요. 그다음에 예약하지 못한 사람은 그다음 일주일 동안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해서 조금 분산을 시키겠다는 것인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달에 고3 외 대입수험생, 10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 사람들 예약 때도 상당히 불통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금 한 1600만 명 정도가 한꺼번에 예약이 들어가면 얼마나 큰 혼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요.

그다음에 덩어리가 큰 게 지자체 우선접종 200만 명이 있습니다. 이게 지방자치단체가 특성에 맞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그 사람들을 먼저 맞히는 건데요. 이것은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맞게 되는데 대상자가 뭐냐 하면 음식점이나 노래연습장, PC방 같은 고위험시설 종사자들. 그다음에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이 사람들은 접종 소외계층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들. 그다음에 필수업무 종사자라고 해서 대중교통에서 일하시는 분, 택배하는 분들, 환경미화원 이런 분들. 그다음에 학원 교사들 있죠. 이 사람들은 아동이나 청소년을 밀접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지자체별로 조금씩은 다른데요. 이 네 대상을 상대로 해서 접종을 맞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 상당히 혼란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0만 명이 맞으니까요. 그래서 사전예약을 3일은 수도권, 4일은 비수도권. 이렇게 나눠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유념해서 예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분들도 이달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8월은 상당히 많은 종류의 대상자들이 맞게 되는데요. 말씀드리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고3 외의 대입수험생들, 오는 9월에 모의평가를 보는 사람들. 10만 명쯤 되는데요. 이 사람들은 10일부터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 것이죠. 그다음에 사회적이나 신체적 제약 때문에 백신접종을 일반인과 같이 동시에 참여하기 어려운 그런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발달장애인이라든가 심장질환자, 이런 분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한 30만 명쯤 되는데요. 이분들도 오는 26일부터 맞게 되고요. 그다음에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한 번 배를 타면 몇 달씩 나가잖아요. 이런 분들은 정부의 시간표대로 맞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시간을 정해서 맞으면 되는데 이분들은 얀센을 맞힙니다. 왜냐하면 접종 간격을 못 맞출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얀센을 맞히고요.

그다음에 노숙하는 분 중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분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서 신고를 하면 임시로 접종증을 줘서 맞게 하거든요. 이분들도 얀센을 맞히고요. 그다음에 미등록 외국인들 있습니다. 이 외국인들도 맞게 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의료기관 자율접종 대상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료기관 안에서 중증질환으로 오랫동안 입원하신 분들, 이런 분들은 맞을 수가 없거든요. 그건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해야 되죠. 이런 분들도 8월에 접종됩니다.

[앵커]
백신 효과 가운데 중증이나 사망률 감소가 으뜸으로 꼽히는데 정부가 백신 우선접종 대상으로 고령층을 선정했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60살 이상 어르신 가운데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분들에게 백신접종 기회를 준다면서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백신을 우리가 60살 이상 예약을 받았더니 한 80% 초반대 정도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한 20% 가까이는 아직 못 맞으셨다는 거죠. 그런데 앵커도 말씀하셨지만 연세도 많은 분들은 감염도 쉽고 감염이 되면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도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은 사실상 가능하면 맞으시는 게 좋거든요. 그래서 계속해서 이분들한테는 문을 열어놓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약 못해서 못 맞은 분들은 원래는 다 맞힌 다음에 4분기로 넘어가게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당겨서 60살 이상 어르신들은 8월 중에 예약을 하시면 접종을 할 수 있고요. 특히 75살 이상 되시는 분들은 별도 예약을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찾아가시면 바로 화이자 백신으로 놔드리니까요. 이번 기회에 60살 이상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맞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4분기 접종계획도 궁금한데요. 정부가 3분기 집단면역 목표인 국민 70%의 접종을 끝내겠다고 한 만큼 4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확대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좀 있거든요.

[류재복]
지금 백신만 제대로 도입된다면 3분기가 끝나기 전에 70% 접종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3분기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도 상당히 양이 많기 때문에 계획대로만 된다면 아마 조기에 70% 이상은 맞을 것 같고요. 그러면 4분기에는 어떤 게 있냐면 2차 접종이 있습니다. 1차 접종하신 분들이 다 넘어가서 2차 접종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관심사가 뭐냐 하면 어린아이나 청소년, 12살에서 18살. 이 대상을 맞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외국에서 이미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이미 허가가 났고 모더나도 유럽안전청 같은 데서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아마 4분기에는 이 연령대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아마 그 계획이 4분기에는 나올 것 같고. 그다음에 임산부. 임산부는 사실 임상시험에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접종을 못하고 있는데 이분들도 4분기에는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고요.

또 하나가 부스터샷입니다. 그러니까 추가접종. 왜냐하면 지금 백신을 한 번이나 두 번, 지금까지 정해진 횟수대로 맞게 되면 6개월이 지난 후에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4분기에는 부스터샷에 대한 결정이 나올 텐데 아마 맞게 되더라도 연령이 많으신 분들, 그다음에 바이러스 벡터 기반으로 만든 백신 있죠.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이런 걸 맞은 분들은 아마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맞지 않을까. 이 계획은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나야 나오겠지만 현재 그런 부분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접종과 함께 큰 관심사는 단연 변이 바이러스, 특히 델타 변이인데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전세계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지금 지목하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얼마 전에 발표를 했는데요. 지난 4주 동안, 한 달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80%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백신을 맞는 나라가 상당히 있는데도 이렇게 엄청나게 늘고 있고요. 아프리카 같은 데는 사망자가 80%가 늘었습니다. 참고로 아프리카는 백신접종률이 1.5%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나라에서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델타 변이로 꼽고 있습니다. 이미 델타 변이는 전 세계 132개 나라에서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그만큼 무서운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가 얼마 전에 미국 질병관리센터에 내부 보고서가 하나 공개가 됐는데 이 공개된 내용을 보면 델타 변이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거든요.

보니까 환자 1명이 보통, 코로나19가 변이를 일으키기 전에는 환자 1명이 보통 2명 정도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연구가 되어 있는데 델타 변이는 8~9명을 감염시킨다. 거의 4~5배가 많다는 것이죠. 이렇게 감염력이 엄청난 것이고 이 델타 변이는 지금까지 있었던 메르스, 사스, 에볼라, 감기, 독감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심지어 천연두 바이러스보다도 강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감염력이 굉장히 강한 것이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돌파 감염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건 당연하죠, 예방효과를 떨어뜨리니까. 백신을 맞더라도 돌파 변이될 수 있는 그런 감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 지금 전 세계는 지금부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시작하는 그런 단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앵커]
사정이 이렇다 보니까 백신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부스터샷을 검토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고요?

[류재복]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히고 가장 많은 사람이 맞은 나라가 이스라엘이죠. 지금 1차 접종은 62%고 2차 접종도 57%. 그러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집단면역에 거의 다다른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환자가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환자 수가 엄청나게 많이 늘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하루 2000명대까지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 원인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꼽고 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 부스터샷을 놓기로 한 것이죠. 물론 처음 대상은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연세가 많은 분들을 우선 대상으로 해서 맞히게 되고 이스라엘은 부스터샷을 맞은 뒤에 연구 결과들을 전부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아프리카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 1.5%에 불과한데 어떤 나라는 부스터샷, 세 번째 접종까지 된다는 것이 과연 이것이 전 세계 방역, 지구촌 코로나19 대항에 바람직한 것이냐. 이런 비난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라별로는 자기네들 사정이 급하니까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은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고생했던 나라지만 조기 통제에 성공하면서 꽤 오랫동안 환자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 이곳이 후난성의 관광지로 알고 있는데 이를 매개로 곳곳에 감염자가 나와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우리는 장가계라고 알려져 있죠. 아바타라는 영화의 모델이 됐던. 아주 전 세계적인 관광지죠. 그 장자제라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나왔는데 이게 어떤 면에서 심각하냐면 지난달 10일에 러시아에서 온 비행기가 난징의 공항에 내렸는데요. 대개 장자제를 가려면 난징에 있는 루커우공항에 내려야 되거든요. 여기서 공항 직원들이 감염되면서 관광객들에게 전파가 됐죠. 그래서 그 관광객이 장자제에 가서...

장자제를 가면 중국은 유명 관광지를 가면 항상 공연을 하거든요. 서커스 같은 공연을 하는데 그 극장이 한 3000명 들어가는 큰 극장입니다. 거기에 2000명이 들어가서 공연을 했는데 거기서 감염이 발생한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세계적인 관광지다 보니까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온 거죠. 이 사람들이 장자제에 머물다가 자기고 향으로 돌아가서 감염을 일으킨 겁니다.

그래서 중국에 지금까지 장자제를 매개로 해서 감염된 곳이 5개 성에 이르거든요. 거기에 베이징도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서 또 N차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전국적인 발생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초기에 우한의 집단감염 이후로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국으로 퍼지기 때문에. 그래서 장자제를 아예 폐쇄를 해버렸고요. 난징 같은 데는 인구가 1000만 명 되는데 1000만 명 전체를 3번 검사했습니다. 그런데도 확진자가 나오거든요.

중국으로서는 이게... 그런데 문제는 델타 변이가 확인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앞으로 얼마나 확진세가 이어질 것이냐, 아니면 잘 통제할 것이냐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전망에 대해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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