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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에 휘청이는 불안한 '일자리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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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에 휘청이는 불안한 '일자리 증가세'

2021년 08월 01일 04시 5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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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정부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일자리 정책입니다.

최근 몇 달 나아지나 싶었는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걱정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떻게든 일자리를 만들어보겠다는 노력 가운데 대표적인 게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IT 기업 등과 연계한 무료 훈련 프로그램인데,

젊은이들 사이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나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만 2만 4천여 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안경덕 / 고용노동부장관 : 이런 훈련 과정을 통해서 최근의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는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많은 예산을 쓰면서 최근 일자리 상황엔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사업체 종사자만 보면 석 달 연속 3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물론 일용직 일자리가 많고 음식 숙박업 등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또 고용 통계는 1년 전 같은 달과 증감을 비교하는데,

코로나 첫해인 지난해 상황이 너무 나쁜 탓에 지금은 많이 나아져 보이는 이른바 '기저효과'도 거들었습니다.

[정향숙 /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 6월이나 7월은 이직자가 많은 달인데도 불구하고 금년에는 입직자가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기저효과가 반영되어서…]

문제는 이 '불안한 일자리의 안정세'에 아직 4차 대유행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4차 대유행은 전파의 속도가 빠르고 범위도 넓지만, 뭣보다 긴 인내의 시간에 지친 사람을 양산하는 것도 노사의 신뢰를 해치고 있습니다.

[전호일 /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위원장 : 한 구에서 7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 분의 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찾고 자가 격리를 하는데 필요한 인원이 27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의 코로나19 충격파가 본격 반영될 이번 달 우리 일자리 성적표가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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