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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발생한 '인천 병방동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2년 전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로 인터폴 수배 중인 40대 중국교포 A 씨가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8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에서 당시 63살이었던 주부 B 씨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귀금속 등이 사라진 점을 토대로 강도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용의자의 지문과 유전자를 토대로 A 씨를 찾아냈지만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후 A 씨 사망 첩보를 입수해 중국 공안당국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2019년 10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사망확인서 등이 도착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송치하고 종결할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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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008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에서 당시 63살이었던 주부 B 씨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귀금속 등이 사라진 점을 토대로 강도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용의자의 지문과 유전자를 토대로 A 씨를 찾아냈지만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후 A 씨 사망 첩보를 입수해 중국 공안당국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2019년 10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사망확인서 등이 도착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송치하고 종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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