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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검사소에 '경찰 버스' 지원...어린이집·학교 등 일상 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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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와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무더위 속 고생하는 선별검사소 의료진을 위해 휴식공간으로 쓸 수 있는 버스를 지원했습니다.

안양역 임시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김 기자 뒤에 보이는 버스가 휴식 공간으로 쓰이는 경찰 버스인 거죠?

[기자]
네, 어제 이곳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와 안양 삼덕공원 검사소에 배치된 버스입니다.

'선별검사소 의료진 헌신에 감사한다'는 문구가 버스 앞에 붙어있는데요.

무더위 속 땀 흘리며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휴식 공간입니다.

버스 안에는 시원한 생수도 준비돼있는데요.

이곳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여건상 컨테이너 같은 별도의 임시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선풍기나 냉풍기에만 의존해 더위를 이겨냈어야 했는데요.

당분간은 이곳 버스 안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연 탓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실 텐데, 경찰청은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방이 가능한 수소 전기버스를 우선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요청이 있으면 자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경찰 버스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도 검사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9시부터 검사가 시작되면서 시민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학교와 어린이집, 직장 등 일상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존 감염 규모는 커지고 신규 사례도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동작구에서는 중학교 축구부에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학생이 13명입니다.

이처럼 최근엔 학교와 운동부 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3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인천 동구 대형마트와 연수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관련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섰고,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체육시설에서도 시설 종사자와 수강생 등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어린이집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교직원 4명과 원아 3명, 가족 5명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2일 어린이집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을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가족과 지인을 감염시키는 조용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과 약속을 자제하고 밀폐된 실내시설 이용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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