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1,487명...주말 기준 최다

오늘 신규 확진 1,487명...주말 기준 최다

2021.07.25.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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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을 기록했는데, 주말 기준 최다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오늘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제히 격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수준을 연장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일째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487명입니다.

주말 기준으로 지난주 토요일의 1,454명을 넘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어제보다 142명 줄었는데,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부터 19일 연속 천 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422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65명입니다.

오늘 서울에선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876명입니다.

수도권 밖도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38.4%, 546명입니다.

경남에서 116명이 확인됐고,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에 따라 비수도권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2만여 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기준 국민 백신 접종률은 32.9%입니다.

2차 접종은 만여 명이 받아 접종 완료율은 13.4%에 이릅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의 경우 다음 달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죠.

이런 가운데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 중 비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여부가 결정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밖의 환자 발생 추이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셋째 주 1백 명대에서 한 달 사이 5백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지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의한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도 점차 현실화되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비수도권의 방역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됩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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