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최강욱 재판에 이동재 전 기자 증인출석

'명예훼손' 최강욱 재판에 이동재 전 기자 증인출석

2021.07.23.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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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강요미수 혐의 무죄를 선고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오늘(23일)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공판을 열고 이 전 기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기자의 신문에 30∼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최 대표 측은 4시간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전 기자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 대표는 해당 글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에게 정관계 인사 비리를 제보하라고 강요하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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