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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해철 중대본 2차장 주재로 열리는 오늘 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적용될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말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지만, 오후 들어 발표 시점이 앞당겨졌습니다.
지난 12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어제 기준 984명으로, 일단 3단계 기준인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전날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수도권의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3주 연장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더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됩니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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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해철 중대본 2차장 주재로 열리는 오늘 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적용될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말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지만, 오후 들어 발표 시점이 앞당겨졌습니다.
지난 12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어제 기준 984명으로, 일단 3단계 기준인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전날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수도권의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3주 연장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더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됩니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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