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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비상...강한 전파력에 유행 규모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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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비상...강한 전파력에 유행 규모 커지나

2021년 06월 27일 05시 1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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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90여 개 나라에서 유행…델타 플러스도 확산
일부 국가에서 우세종 돼…영국 신규 확진자 90% 차지
국내 감염자 190명 정도…전체 변이 감염자 8.5%
델타 변이 감염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2.7배 강해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를 떨어트리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미국과 영국 등 90여 개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델타 플러스는 10여 개 나라에서 발견됐습니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시작됐고, 일부 국가에선 우세종이 됐습니다.

영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델타 변이가 2월 로드맵에서 예상했던 제3의 물결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190명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이 확인한 영국, 인도, 남아공, 브라질 등 4개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40% 남짓입니다.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체 변이 감염자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유입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델타 플러스에 해당하는 변이는 (국내에서) 아직 확인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델타 변이의 감염력은 기존 바이러스의 2.7배, 영국 알파 변이의 1.6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실내에서는 60%, 실외에서는 40% 정도 전파 속도가 빠릅니다.

중국에선 14초 같이 있었는데 감염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빠르게, 더 많이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감염력이 높은 거 같거든요. 알파 변이보다도 60% 이상 (전파력이) 높아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감염력이 높은 거죠.]

지금까지 나온 대비책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으로 87.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59.8%를 예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으로 인한 억제 가능성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더 변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백신 접종에 더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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