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난데없이 도로에 뛰쳐나온 말...사고 없이 주인 품에

[영상] 난데없이 도로에 뛰쳐나온 말...사고 없이 주인 품에

2021.06.24.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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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간을 탈출한 말이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다 발견됐습니다.

큰 사고 없이 주인 품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40분가량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생생한 영상이 YTN에 제보로 들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어제(23일)저녁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입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 난데없이 까만 말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낯선 모습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차 여러 대가 출동해 말을 에워쌌습니다.

조마조마한 사람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게 도로를 질주하는가 하면, 아슬아슬 옆을 지나는 승용차와 나란히 달리기도 합니다.

출동한 경찰차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기도 합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없었는데, 뒤에 오던 차들은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40분가량 도로를 활보하던 말을 인근 대학교로 몰은 뒤 수소문 끝에 찾은 주인에게 넘겼습니다.

해당 말은 인근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이 마구간에서 키우던 말인데, 묶어둔 줄이 풀리면서 벌어진 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위험동물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말 주인에게 5만 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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