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실 뒤 호텔서 마약용 주사기 발견...40대 남녀 체포

퇴실 뒤 호텔서 마약용 주사기 발견...40대 남녀 체포

2021.06.10.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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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용도의 주사기를 호텔에 남겨두고 퇴실했던 4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여성 A 씨와 남성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투숙한 뒤, 주사기를 버려두고 갔는데 호텔 측의 신고로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A 씨 등이 묵은 방 화장실에선 수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 추정 물질 55g가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물질이 필로폰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A 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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