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봉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카카오'...평균 35% 상승

지난해 연봉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카카오'...평균 35% 상승

2021.05.25.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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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봉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카카오'...평균 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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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상장사 가운데 급여를 공개한 23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전년대비 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전년대비 35.0% 오르면서 다른 기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잡코리아가 시총 상위 30개사 중 2019년과 2020년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모두 공개한 23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직원 급여는 평균 9,290만 원으로 전년(8,784만 원) 대비 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직원 연봉이 평균 1억1백만 원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9,555만 원)대비 5.8% 오른 수준이다. 여직원 연봉은 평균 7,181만 원으로 전년(6,804만 원) 대비 5.5% 올랐다.

직원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로 작년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8백만 원으로 전년(8,000만 원)에 비해 35.0% 올랐다. 카카오는 특히 남직원의 1인 평균 급여가 1억3,200만 원으로 전년(9,200만 원)에 비해 43.5% 크게 올랐고, 여직원 1인 평균 급여는 7,200만 원으로 전년(6,200만 원)대비 16.1% 올랐다.

다음으로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작년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549만 원으로 전년(8,641만 원) 대비 22.1% 올랐다. 이어 '네이버'도 작년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247만 원으로 전년(8,455만 원) 대비 21.2%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17.6%), 삼성생명(+13.8%), 삼성전기(+12.8%),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10.7%)의 작년 직원 연봉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상장사 중 작년 남성 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 여성 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네이버’ 로 조사됐다. 작년 카카오의 남성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전년대비 43.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엔씨소프트(+21.5%), 네이버(+19.6%), 삼성전자(+17.2%) 삼성생명(+15.2%), 삼성전기(+13.3%), 셀트리온(+12.5%) 순으로 연봉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1억3,200만 원), 엔씨소프트(1억1,810만 원), 네이버(1억888만 원), 삼성전자(1억3,600만 원), 삼성생명(1억2,900만 원)은 작년 남성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었다.

여성 직원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로 작년 여성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9,113만 원으로 전년(7,292만 원) 보다 25.0% 올랐다. 이어 엔씨소프트도 여직원 연봉이 평균 7,906만 원으로 전년(6,338만 원) 대비 24.7% 올라 다음으로 연봉 상승폭이 컸다. 여기에 이어 작년 여성 직원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18.1%), 카카오(+16.1%), 삼성생명(+14.1%), 셀트리온(+12.5%),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순으로 조사됐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s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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