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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됐는데요. 하지만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감염 양상도복잡해 이번 주엔 하루 8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는 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겁니다. 잠시 후 정부가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계획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휴일 거치면서 확진자 수가 500명으로 줄었네요?
[류재복]
오늘하고 내일 발표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양성률은 어제가 2.9%였고요. 오늘은 1만 8000명 정도 검사를 했으니까 2.7%로 꽤 높은 편이고요.
월요일, 화요일은 숫자가 좀 줄지만 수요일쯤부터 숫자가 올라가는 추세가 이번 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주에 확진자 수가 주중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그 숫자가 한 800명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류재복]
글쎄요, 800명으로 올라갈지 1000명을 넘어갈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특별히 항상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발생 환자의 수는 2주 전의 성적표니까요. 2주 전에 특별한 요인들이 추가되거나 한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몇 주처럼 확진환자의 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특별방역관리주간이에요. 뭐가 달라집니까?
[류재복]
어제 부총리죠. 총리대행이 발표를 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냐 하면 이번 주가 끝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서 다시 조정을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3주 동안 유지를 하고 대신에 강화된 방역조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이번 주가 대단히 중요한 한 주가 될 거라고 하고 발표한 게 바로 특별방역관리주간이라는 것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늘의 성적표는 2주 전 조치의 결과라고 보면 이번 주에 특별방역관리를 한다고 해서 이번 주에 확진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발표였다고 저는 보고요. 내용도 사실은 방역관리에 방점이 찍힌 거거든요. 조치가 아니고 관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나온 것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공공 부문, 공무원들이 회식이나 이런 것들을 못하도록 권고지만 상당히 강력한 권고를 하겠다는 정도의 내용이 있고요.
그다음에 재택근무라든가 시차출퇴근을 확대하겠다, 이 정도 내용이 있고 나머지는 다 현장을 점검한다거나 그다음에 단속을 강화한다거나 이런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글쎄요.
어제 부총리 발표대로 이번 주에 확진환자 수가 크게 줄거나 이럴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지금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운영시간을 제한한다거나 집합금지를 한다거나 이런 추가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추가로 뭔가 더 강력하게 할 수 있는 조치들,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않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그러니까 사회적인 접촉을 줄여서 전파를 줄이려는 노력. 그건 말씀하신 것처럼 운영시간 제한을 통한 방법 이외에 아무래도 감염원을 우리가 빨리 조기에 찾게 되면 추가적인 N차 전파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효율적으로 많이 늘리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자가검사키트 도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검사받으실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지금 임시 선별검사소 같은 경우도 시간을 늘려서 5시면 끝나는 것을 저녁에 야간운영을 확대한다든지 아니면 끝나고 찾는 분들은 자가검사라도 해서 검체를 놓고 맡기고 가서 검사를 한다든지 해서 검사를 좀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린다든지 하는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지금 선제적으로 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교 같은 데 직접, 학원, 교습소를 찾아가서 PCR 검사를 하는 이런 정책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늘리는 시범사업들의 효과를 평가해 보고 검사를 늘리는 방법 그리고 현장에서 방역수칙 이행률을 더 높일 수 있는 교육과 홍보 이런 노력들이 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수급과 관련해서 또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관련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담화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무총리 직무대행입니다.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고통분담 하에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코로나 근본 종식을 위한 백신 도입 및 접종”에 대해서도 최우선순위로치밀하고 철저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계약된 백신 1억 5,200만회분 즉 7,900만 명분에 더하여 지난 주말 화이자측과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계약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총 1억 9,200만 회분 즉 9900만 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가뭄 등을 지적하며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기도 하였는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관련장관님들과 방역담당 기관장 모두와 함께 백신확보, 백신접종, 백신안전 등 백신과 관련한 제반 상황 및 조치, 계획 등 내용 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명료하게 설명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백신 수급. 즉 백신확보에 관한 사항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에 따라 우리는 총 1억 9,200만회분,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 명의 약 3배에 해당되는 물량입니다.
그 이전 계약물량인 1억 5,200만회분, 즉 7,900만명분 규모로도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셈이었으나 이번 화이자 추가 구매를 통하여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나아가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백신개발국인 미국, 영국 그리고 백신이 조기 확보된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이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내생산기반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로서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며 현재 국내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제 백신도입과 관련한 세부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반기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09만 회분 중 지금까지 387만 회분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공급되었으며 특히 화이자의 경우 3월 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4월 말까지 300만 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4.25일 현재,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정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4월 마지막주 부터 5월 말까지 484만 회분 그리도 6월에는 938만 회분이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들 합계 1,809만 회분으로 상반기중 1,200만 명의 국민들께서 접종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모더나, 얀센 백신 등도 상반기에 일부 도입을 추진 중으로 이 물량이 더해지면 더 여유롭게 6월 말까지 1,2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3분기중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백신은 약 8,000만회분입니다. 3/4분기 접종목표인 2,400만 명을훨씬 상회하는 물량입니다.
또한 4분기에는 총 9,000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18세 미만 연령대의 접종, 3차 접종, 그리고 내년 접종을 위한 비축 등으로 사용되게 될 것입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외에도 백신 추가확보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추가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나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이미 계약한 백신 이외의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 미국과 유럽 등의 백신 인허가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등도 모두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국산백신 개발과 국내 백신생산기반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백신 허브국가”로 발전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백신수급을 안정화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백신접종 상황 및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백신 접종자 숫자가 226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계획을 약속드렸는데 이번 주 매일 15만명 수준의 접종을 통하여 목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백신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백신에 대한 접종 역량입니다.
접종 인프라가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폭 확충됩니다. 즉 예방접종센터는 5월 초까지 204곳에서 267개소로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은 5월말까지 2,000여 개소에서 14,000여 개소로확대되며, 이 경우 우리는 일 최대 15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접종역량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간 우선 접종군을 설정하여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하여 왔으나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그리고 5월부터는 접종연령을 낮추어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접종속도는 더욱 더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먼저 국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상반기 6월말까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 명에 대해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하여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앞서 3분기 중 도입 예정백신이 약 8,000만회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이를 토대로 9월 말까지는 전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특히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백신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예방접종전문위와 협의를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11월 집단면역도 차질없이 달성해나가겠습니다. 오히려 최근 추가 확보된 백신물량, 화이자 4000만 회분 등을 토대로 집단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정부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접종 노력입니다. 정부는 신속한 백신접종 노력과 함께 그 무엇보다 국민 백신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먼저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되어 접종 중입니다. 75세 이상 접종효과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0%, 화이자 백신은 93.2%로 백신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어르신과 종사자 예방접종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비율과 치명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즉 위중증 환자비율은 지난 해 12월 3.3%에서 올해 3월 1.6%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치명률은 2.7%에서 3월달 0.5%로 대폭감소하였습니다.
정부는 올 여름 일반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하여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되는 대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예방접종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민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백신접종과 연계하여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있어서는 안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발생 시에는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확실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며칠 전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사례와 같이인과관계 확인과는 별개로 기존의 의료복지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우선 치료비 지원 등 국가적 도움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정부는 전 국민의 2배에 달하는 약 1억명 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했고 접종인프라도 대폭 확충하여 접종속도를 빠르게 가속화해나갈 것입니다.
이제 백신수급 및 접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국민안전과 일상회복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백신접종과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는 데 국민적의 에너지를 집중할 때입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아니 그보다 앞당겨 집단면역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 어느 한 주체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나갈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백신확보, 백신접종, 백신안전 그리고 백신효과 등에 대한정부의 설명, 계획, 안내 등을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과 협조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을 올립니다. 마스크는 나와 내 가족, 이웃에의 확진을 막는 1차 방어막인 만큼언제 어디서나 함부로 그 방어막을 해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우리 사회공동체를 지키는 반영구적인 방어막입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순서가 왔을 경우 주저함 없이 접종에 임해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 공동체를 지키는 든든한 방어막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최우선과제입니다. 정부는 이 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백신접종 목표를 위하여 좌고우면 없이 진력하겠습니다.
특히 4월 말 300만명 접종, 상반기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9월 말 3,600만 명 1차 접종 완료를 거쳐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반드시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대국민 담화 함께 들으셨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백신수급에 현재까지 아무런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백신 접종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협조도 당부했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류재복 위원, 오늘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대국민 발표 함께 들으셨는데.
어쨌든 지금까지 백신 수급에는 차질없이 다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 이 점을 강조했네요?
[류재복]
백신 도입을 둘러싸고 너무 사실 필요 이상의 논란이 많았던 것이죠. 지금 사실은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를 잡은 후에 지금 며칠 전까지 있었던 상황들을 되짚어보면 우리가 화이자에 물량을 추가로 달라고 요청한 구매 계약의 의사를 타진한 게 지난 9일입니다.
그리고 물량을 확보한 게 23일이고요. 그러니까 그 사이에 추가 도입을 위한 많은 협상들이 있어왔는데 실제로 우리의 언론보도라든가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면 발표 직전까지도 백신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일이 지나고 나서 상황이 이렇게 되고 난 뒤에 되짚어보면 사실은 상당히 필요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안겨준 게 아니냐, 이런 반성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국가적인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불필요한 정보들 그다음에 자신의 의견들을 전문가적인 뒷받침 없이 마구 이야기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정부의 발표대로만 이뤄진다면 우리는 사실상 백신 부족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볼 수 있거든요. 물론 그 도입이 제대로 될 거냐에 대한 문제는 사실 지금 예측하기가 전혀 불가능한 그런 사안이에요.
왜냐하면 그 모든 요인들은 다 나라 바깥 문제이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불안을 가라앉히고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하면서 도입을 기다리는 게 지금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지금 계획은 세워놨다고 하지만 백신수급이 과연 정해진 날짜에 들어오느냐, 이게 관건이 되는 거잖아요.
물론 그건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 그런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류재복]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실은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한 계획에서 큰 차질을 빚은 건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처음부터 백신 도입과 접종의 설계도 자체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가는 쪽으로 설계를 잡아놨단 말입니다.
왜냐하면 최초에 설계했던 당시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나라에 속합니다. 지금 600명~700명 나오지만 그것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결코 위험한 수준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계획에서 크게 어그러지는 건 없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앵커]
백신 도입에서 지금까지 차질이 없었다고는 얘기했지만 글쎄 여태까지 저희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내용을 전해 드리면서 예상됐던 또 계약했었다고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보다 물량이 적게 들어온다든가 날짜가 지연된다든가 하는 경우는 사실 있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그것이 전체적인 틀을 흔들 만한 큰 물량이나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처음에 백신을 개발할 때 이런 부작용 안에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이런 사태들.
그다음에 미국에서 갑자기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든가 이런 조치들은 예상되지 않았던 돌발상황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입하려는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었다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제 추가로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우리나라에도 9900만 명분의 백신은 확보됐다.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해외도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여유가 생긴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같은 경우 1억 명이 일단 백신접종을 마친 상황, 2억명인가요?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미국도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상황은 어떻다고 봐야 될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미국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2억 명이 접종했다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발표를 한번 했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여러 가지 백신이 나와 있고 또 곧 나올 예정인데요.
지난번에 여러 가지 아주 드물지만 특이혈전 사례 논란처럼 예상치 못했던 어떤 불안전성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이 더 우월하고 좋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먼저 나왔고 그만큼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비교적 안심하고 맞을 수가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소아라든지 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도 많은 자료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많은 백신이 되겠고요.
앞으로 또 해외에서 논의된 것처럼 부스터 샷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확보하는 게 좋겠고 또 우리가 신규로 도입할 예정에 있는 백신에서 어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이 당초 처음에는 영하 70도 이하의 저온, 완전 초저온에서 보관을 해야 된다고 얘기했었는데 이게 일반 냉동고로도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고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냉동고에서 한 2주 정도 보관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동을 하고 희석을 해서 6개 내지 7개로 소분하고 이런 작업들은 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가 좀 더 작은 병원 단위라든지 아니면 이동형 접종 유닛을 만들어서 어려운 데, 멀리 떨어지신 지역까지도 찾아갈 수 있는 그렇게 확대할 가능성이 많겠고.
또 화이자 자체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동결건조 형태라든지 또 희석하지 않고 1인분을 바로 접종할 수 있는 용량을 만든다든지 다양한 형태로 접종 편의성을 높이게 되면 보다 좀 더 접종하기에 용이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돼서 그런 면에서는 앞으로 활용 범위가 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지금 보건당국에서는 러시아산 백신이죠. 스푸트니크V 이 백신 도입을 놓고 검증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 말이죠. 이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서 부작용 논란은 지금까지 제기된 건 아닙니다마는.
역시 스푸트니크V도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과 같은 전달체 방식이거든요. 문제가 없을까요?
[김경우]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논란에서 얀센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게 되면 그래도 조금 아데노바이러스와 다르기 때문에 얀센에 좀 더 적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요.
스푸트니크V 같은 경우도 다른 전달체를 썼기 때문에 혈전 발생 가능성은 있지만 비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관련 데이터가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접종 후 실제 현장에서 일어난 부작용, 이상사례 수집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알려지지 않은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접근할 때 주로 영문으로만 검색을 하는데 혹시 해당 국가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보고하고 있는 리포트가 현지 언어로 된 게 있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확보해서 객관적인 데이터 신뢰성이라든지 결과를 분석하는 노력들은 도입 여부를 떠나서 플랜B로 백신에 대한 검토는 필요할 것 같고요.
이건 비단 스푸트니크V 백신뿐만 아니라 지금 접종이 승인이 될, 접종 예상되는 유망한 백신에 대해서는 미리 제약사에서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또 세계 각국, EMA라든지 FDA에서 어떤 검토를 하고 있는지.
세계 동향은 계속 주시적으로 관찰하는 이런 별도의 담당 팀이 있어서 그런 노력들은 계속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백신 가운데 효능,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국민들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선호도가 조금씩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러시아 백신 도입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네요.
[류재복]
여론은 어차피 참고자료일 뿐이고요. 왜냐하면 오늘 아침에는 얘기를 했죠. 스푸트니크V를 도입하는 문제를 일단 어느 정도 보류한 상태입니다. 오늘 발표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양이 확보됐기 때문에 스푸트니크는 이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미 지난주에 외교공관을 통해서 지금 러시아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나라들의 접종 현황 그다음에 부작용 여부 이런 것들을 자료 확보에 들어가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라는 백신은 지난해 나왔을 때는 상당히 불신이 높았다가 실제로 이 사람들이 아주 유력한 전문지에 효과를 발표했는데 그게 91%까지 나왔고 최근에 발표된 걸 보면 또 97%까지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전 세계 70개 나라 이상에서 러시아 백신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지금 백신이 벌써 네 종류가 나와서 스푸트니크라이트라는 백신은 또 한 번 맞는 백신도 나와 있고.
그래서 결코 백신이 아주 터무니없는 백신은 아닌 것으로 점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료가 확보되는데 우리가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효과를 검증하거나 부작용을 점검한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실제로 YTN과 리얼미터가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러시아 백신 도입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51.1%, 과반을 넘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어떤 백신에 대한 믿음이 컸는지 아니면 백신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건지.
[류재복]
아마 이것은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는 발표 전에 아마 조사를 했을 겁니다, 지난주에. 그러니까 지난주는 백신이 부족할 거라는 불안이 굉장히 높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아마 찬성 쪽이 좀 더 나오지 않았나. 그리고 이것은 시간에 따라서 또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홍남기 총리 대행이 조금 전에 지금 대국민발표를 하면서 강조했었던 것이 백신접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었거든요. 오늘부터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접종 동의율이 3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아직 백신에 대한 불신이 조금 확산하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불안감이 있습니다.
[류재복]
정확히 말씀드리면 동의율이 아니고 예약률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백신접종은 동의를 받는 절차를 밟지 않고 스스로 맞겠다고 예약을 하면 그 예약률을 발표하게 되는 건데. 어쨌든 동의율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래서 오늘부터 맞게 되는 사람들이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그다음에 만성 신장질환자, 우리가 투석환자라고 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조사를 해 보니까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하는 사람들은 52% 정도가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투석환자는 27% 정도밖에 예약이 안 된 것이죠. 어쨌든 최초에 우리가 접종 동의율을 받았을 때는 90% 가까이 올라갔던 것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건 맞습니다.
오늘 맞는 분들도 전부 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접종 동의율을 올리기 위해서 우리도 무언가 조치를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
유력하게 떠오르는 것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그린카드 같은 것들, 그런 것도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죠. 접종을 하게 되면 뭔가 사회생활에 약간 여유를 준다든가. 그분들끼리 모였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든가.
이런 유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할 때가 아닌가. 지금 불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게 정부의 큰 과제입니다.
[앵커]
그나마 그동안에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었는데. 그런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경비원이 새벽에 근무를 하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데. 글쎄요.
백신접종하고 나흘 만에 숨졌거든요. 이건 인과관계를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일단 사인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을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사인은 알려진 것처럼 아나필락시스라든지 직접적인 명백한 원인이 되겠고.
최근에 알려진 것처럼 드물지만 희귀혈전에 대한 것도 4일에서 4주 사이에 생기니까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 고령이시고 또 야간근무 같은 것들이 건강관리에 부담이 되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사인에 따라서 가능성은 그렇게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인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확인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70대 사망한 분 같은 경우는 경비원으로 새벽근무를 하고 있었다가 사망한 경우인데 말이죠. 새벽근무라는 게 백신과 관련 없이도 건강에는 상당히 부담이 큰 근무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실제로도 백신접종과 관련없이 새벽이라든가 이럴 때 근무하시다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아마 이분의 사인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는 필요할 것 같고. 아마도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해군함정에서 지난주에 집단감염이 발생했었는데 공군 훈련비행단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어요?
[류재복]
사천에 디들리밥사천점이라는 음식점이 있거든요. 그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사천지역에서 아주 다양한 N차 감염이 일으키고 있는데 이게 지난 15일에 그 음식점에서 외국인들이 감염이 처음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외국인들이 사천 지역에 있는 여러 기업체를 다녀서 지금까지 확진된 사람이 54명입니다. 54명인데 집단감염이 일어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간부 1명이 그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그쪽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이 간부는 자가격리를 했죠. 자가격리를 하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사람에 의해서 전체적으로 다 감염이 됐는지 아직은 나오지 않았고요.
이 사람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간부라든가 군무원, 병사 이렇게 8명이 확진된 상태인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 22일에 거기 부대 내에서 간부들끼리 하는 축구시합이 있었다고 하는데 한 20여 명이 참가를 했는데 거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축구를 한 간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렇기 때문에 축구라는 게 굉장히 격렬한 운동이고 접촉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게 군 간부로 전체적으로 퍼진 게 아니냐. 그러면 군부대 전체로 퍼질 수도 있고 간부들은 영외 생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라든가 또 자기의 거주지 주변으로 확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워낙 사천 자체가 확진자가 굉장히 많은 곳이기 때문에 교차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고 검사 결과가 아직 전부 다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해군 함정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3명 나왔는데 말이죠. 추가로 더 나오거나 확산세가 더 거세지거나 하는 건 없죠?
[류재복]
다행히 해군 쪽은 그렇게 해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군내라는 건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일반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에 상당히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이 간부도 만약에 사천에 있는 음식점에서 시작했다면 어쨌든 외부에서 감염이 돼서 군내에 들어와서 확산을 시키는 이런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군인들은 좀 더 개인생활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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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됐는데요. 하지만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감염 양상도복잡해 이번 주엔 하루 8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는 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겁니다. 잠시 후 정부가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계획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휴일 거치면서 확진자 수가 500명으로 줄었네요?
[류재복]
오늘하고 내일 발표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양성률은 어제가 2.9%였고요. 오늘은 1만 8000명 정도 검사를 했으니까 2.7%로 꽤 높은 편이고요.
월요일, 화요일은 숫자가 좀 줄지만 수요일쯤부터 숫자가 올라가는 추세가 이번 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주에 확진자 수가 주중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그 숫자가 한 800명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류재복]
글쎄요, 800명으로 올라갈지 1000명을 넘어갈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특별히 항상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발생 환자의 수는 2주 전의 성적표니까요. 2주 전에 특별한 요인들이 추가되거나 한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몇 주처럼 확진환자의 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특별방역관리주간이에요. 뭐가 달라집니까?
[류재복]
어제 부총리죠. 총리대행이 발표를 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냐 하면 이번 주가 끝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서 다시 조정을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3주 동안 유지를 하고 대신에 강화된 방역조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이번 주가 대단히 중요한 한 주가 될 거라고 하고 발표한 게 바로 특별방역관리주간이라는 것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늘의 성적표는 2주 전 조치의 결과라고 보면 이번 주에 특별방역관리를 한다고 해서 이번 주에 확진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발표였다고 저는 보고요. 내용도 사실은 방역관리에 방점이 찍힌 거거든요. 조치가 아니고 관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나온 것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공공 부문, 공무원들이 회식이나 이런 것들을 못하도록 권고지만 상당히 강력한 권고를 하겠다는 정도의 내용이 있고요.
그다음에 재택근무라든가 시차출퇴근을 확대하겠다, 이 정도 내용이 있고 나머지는 다 현장을 점검한다거나 그다음에 단속을 강화한다거나 이런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글쎄요.
어제 부총리 발표대로 이번 주에 확진환자 수가 크게 줄거나 이럴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지금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운영시간을 제한한다거나 집합금지를 한다거나 이런 추가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추가로 뭔가 더 강력하게 할 수 있는 조치들,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않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그러니까 사회적인 접촉을 줄여서 전파를 줄이려는 노력. 그건 말씀하신 것처럼 운영시간 제한을 통한 방법 이외에 아무래도 감염원을 우리가 빨리 조기에 찾게 되면 추가적인 N차 전파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효율적으로 많이 늘리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자가검사키트 도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검사받으실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지금 임시 선별검사소 같은 경우도 시간을 늘려서 5시면 끝나는 것을 저녁에 야간운영을 확대한다든지 아니면 끝나고 찾는 분들은 자가검사라도 해서 검체를 놓고 맡기고 가서 검사를 한다든지 해서 검사를 좀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린다든지 하는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지금 선제적으로 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교 같은 데 직접, 학원, 교습소를 찾아가서 PCR 검사를 하는 이런 정책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늘리는 시범사업들의 효과를 평가해 보고 검사를 늘리는 방법 그리고 현장에서 방역수칙 이행률을 더 높일 수 있는 교육과 홍보 이런 노력들이 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수급과 관련해서 또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관련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담화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무총리 직무대행입니다.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고통분담 하에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코로나 근본 종식을 위한 백신 도입 및 접종”에 대해서도 최우선순위로치밀하고 철저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계약된 백신 1억 5,200만회분 즉 7,900만 명분에 더하여 지난 주말 화이자측과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계약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총 1억 9,200만 회분 즉 9900만 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가뭄 등을 지적하며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기도 하였는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관련장관님들과 방역담당 기관장 모두와 함께 백신확보, 백신접종, 백신안전 등 백신과 관련한 제반 상황 및 조치, 계획 등 내용 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명료하게 설명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백신 수급. 즉 백신확보에 관한 사항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에 따라 우리는 총 1억 9,200만회분,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 명의 약 3배에 해당되는 물량입니다.
그 이전 계약물량인 1억 5,200만회분, 즉 7,900만명분 규모로도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셈이었으나 이번 화이자 추가 구매를 통하여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나아가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백신개발국인 미국, 영국 그리고 백신이 조기 확보된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이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내생산기반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로서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며 현재 국내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제 백신도입과 관련한 세부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반기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09만 회분 중 지금까지 387만 회분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공급되었으며 특히 화이자의 경우 3월 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4월 말까지 300만 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4.25일 현재,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정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4월 마지막주 부터 5월 말까지 484만 회분 그리도 6월에는 938만 회분이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들 합계 1,809만 회분으로 상반기중 1,200만 명의 국민들께서 접종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모더나, 얀센 백신 등도 상반기에 일부 도입을 추진 중으로 이 물량이 더해지면 더 여유롭게 6월 말까지 1,2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3분기중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백신은 약 8,000만회분입니다. 3/4분기 접종목표인 2,400만 명을훨씬 상회하는 물량입니다.
또한 4분기에는 총 9,000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18세 미만 연령대의 접종, 3차 접종, 그리고 내년 접종을 위한 비축 등으로 사용되게 될 것입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외에도 백신 추가확보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추가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나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이미 계약한 백신 이외의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 미국과 유럽 등의 백신 인허가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등도 모두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국산백신 개발과 국내 백신생산기반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백신 허브국가”로 발전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백신수급을 안정화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백신접종 상황 및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백신 접종자 숫자가 226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계획을 약속드렸는데 이번 주 매일 15만명 수준의 접종을 통하여 목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백신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백신에 대한 접종 역량입니다.
접종 인프라가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폭 확충됩니다. 즉 예방접종센터는 5월 초까지 204곳에서 267개소로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은 5월말까지 2,000여 개소에서 14,000여 개소로확대되며, 이 경우 우리는 일 최대 15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접종역량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간 우선 접종군을 설정하여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하여 왔으나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그리고 5월부터는 접종연령을 낮추어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접종속도는 더욱 더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먼저 국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상반기 6월말까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 명에 대해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하여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앞서 3분기 중 도입 예정백신이 약 8,000만회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이를 토대로 9월 말까지는 전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특히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백신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예방접종전문위와 협의를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11월 집단면역도 차질없이 달성해나가겠습니다. 오히려 최근 추가 확보된 백신물량, 화이자 4000만 회분 등을 토대로 집단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정부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접종 노력입니다. 정부는 신속한 백신접종 노력과 함께 그 무엇보다 국민 백신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먼저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되어 접종 중입니다. 75세 이상 접종효과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0%, 화이자 백신은 93.2%로 백신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어르신과 종사자 예방접종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비율과 치명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즉 위중증 환자비율은 지난 해 12월 3.3%에서 올해 3월 1.6%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치명률은 2.7%에서 3월달 0.5%로 대폭감소하였습니다.
정부는 올 여름 일반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하여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되는 대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예방접종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민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백신접종과 연계하여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있어서는 안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발생 시에는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확실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며칠 전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사례와 같이인과관계 확인과는 별개로 기존의 의료복지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우선 치료비 지원 등 국가적 도움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정부는 전 국민의 2배에 달하는 약 1억명 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했고 접종인프라도 대폭 확충하여 접종속도를 빠르게 가속화해나갈 것입니다.
이제 백신수급 및 접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국민안전과 일상회복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백신접종과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는 데 국민적의 에너지를 집중할 때입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아니 그보다 앞당겨 집단면역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 어느 한 주체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나갈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백신확보, 백신접종, 백신안전 그리고 백신효과 등에 대한정부의 설명, 계획, 안내 등을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과 협조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을 올립니다. 마스크는 나와 내 가족, 이웃에의 확진을 막는 1차 방어막인 만큼언제 어디서나 함부로 그 방어막을 해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우리 사회공동체를 지키는 반영구적인 방어막입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순서가 왔을 경우 주저함 없이 접종에 임해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 공동체를 지키는 든든한 방어막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최우선과제입니다. 정부는 이 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백신접종 목표를 위하여 좌고우면 없이 진력하겠습니다.
특히 4월 말 300만명 접종, 상반기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9월 말 3,600만 명 1차 접종 완료를 거쳐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반드시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대국민 담화 함께 들으셨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백신수급에 현재까지 아무런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백신 접종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협조도 당부했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류재복 위원, 오늘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대국민 발표 함께 들으셨는데.
어쨌든 지금까지 백신 수급에는 차질없이 다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 이 점을 강조했네요?
[류재복]
백신 도입을 둘러싸고 너무 사실 필요 이상의 논란이 많았던 것이죠. 지금 사실은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를 잡은 후에 지금 며칠 전까지 있었던 상황들을 되짚어보면 우리가 화이자에 물량을 추가로 달라고 요청한 구매 계약의 의사를 타진한 게 지난 9일입니다.
그리고 물량을 확보한 게 23일이고요. 그러니까 그 사이에 추가 도입을 위한 많은 협상들이 있어왔는데 실제로 우리의 언론보도라든가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면 발표 직전까지도 백신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일이 지나고 나서 상황이 이렇게 되고 난 뒤에 되짚어보면 사실은 상당히 필요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안겨준 게 아니냐, 이런 반성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국가적인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불필요한 정보들 그다음에 자신의 의견들을 전문가적인 뒷받침 없이 마구 이야기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정부의 발표대로만 이뤄진다면 우리는 사실상 백신 부족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볼 수 있거든요. 물론 그 도입이 제대로 될 거냐에 대한 문제는 사실 지금 예측하기가 전혀 불가능한 그런 사안이에요.
왜냐하면 그 모든 요인들은 다 나라 바깥 문제이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불안을 가라앉히고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하면서 도입을 기다리는 게 지금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지금 계획은 세워놨다고 하지만 백신수급이 과연 정해진 날짜에 들어오느냐, 이게 관건이 되는 거잖아요.
물론 그건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 그런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류재복]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실은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한 계획에서 큰 차질을 빚은 건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처음부터 백신 도입과 접종의 설계도 자체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가는 쪽으로 설계를 잡아놨단 말입니다.
왜냐하면 최초에 설계했던 당시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나라에 속합니다. 지금 600명~700명 나오지만 그것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결코 위험한 수준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계획에서 크게 어그러지는 건 없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앵커]
백신 도입에서 지금까지 차질이 없었다고는 얘기했지만 글쎄 여태까지 저희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내용을 전해 드리면서 예상됐던 또 계약했었다고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보다 물량이 적게 들어온다든가 날짜가 지연된다든가 하는 경우는 사실 있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그것이 전체적인 틀을 흔들 만한 큰 물량이나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처음에 백신을 개발할 때 이런 부작용 안에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이런 사태들.
그다음에 미국에서 갑자기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든가 이런 조치들은 예상되지 않았던 돌발상황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입하려는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었다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제 추가로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우리나라에도 9900만 명분의 백신은 확보됐다.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해외도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여유가 생긴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같은 경우 1억 명이 일단 백신접종을 마친 상황, 2억명인가요?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미국도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상황은 어떻다고 봐야 될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미국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2억 명이 접종했다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발표를 한번 했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여러 가지 백신이 나와 있고 또 곧 나올 예정인데요.
지난번에 여러 가지 아주 드물지만 특이혈전 사례 논란처럼 예상치 못했던 어떤 불안전성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이 더 우월하고 좋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먼저 나왔고 그만큼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비교적 안심하고 맞을 수가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소아라든지 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도 많은 자료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많은 백신이 되겠고요.
앞으로 또 해외에서 논의된 것처럼 부스터 샷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확보하는 게 좋겠고 또 우리가 신규로 도입할 예정에 있는 백신에서 어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이 당초 처음에는 영하 70도 이하의 저온, 완전 초저온에서 보관을 해야 된다고 얘기했었는데 이게 일반 냉동고로도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고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냉동고에서 한 2주 정도 보관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동을 하고 희석을 해서 6개 내지 7개로 소분하고 이런 작업들은 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가 좀 더 작은 병원 단위라든지 아니면 이동형 접종 유닛을 만들어서 어려운 데, 멀리 떨어지신 지역까지도 찾아갈 수 있는 그렇게 확대할 가능성이 많겠고.
또 화이자 자체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동결건조 형태라든지 또 희석하지 않고 1인분을 바로 접종할 수 있는 용량을 만든다든지 다양한 형태로 접종 편의성을 높이게 되면 보다 좀 더 접종하기에 용이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돼서 그런 면에서는 앞으로 활용 범위가 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지금 보건당국에서는 러시아산 백신이죠. 스푸트니크V 이 백신 도입을 놓고 검증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 말이죠. 이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서 부작용 논란은 지금까지 제기된 건 아닙니다마는.
역시 스푸트니크V도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과 같은 전달체 방식이거든요. 문제가 없을까요?
[김경우]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논란에서 얀센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게 되면 그래도 조금 아데노바이러스와 다르기 때문에 얀센에 좀 더 적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요.
스푸트니크V 같은 경우도 다른 전달체를 썼기 때문에 혈전 발생 가능성은 있지만 비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관련 데이터가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접종 후 실제 현장에서 일어난 부작용, 이상사례 수집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알려지지 않은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접근할 때 주로 영문으로만 검색을 하는데 혹시 해당 국가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보고하고 있는 리포트가 현지 언어로 된 게 있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확보해서 객관적인 데이터 신뢰성이라든지 결과를 분석하는 노력들은 도입 여부를 떠나서 플랜B로 백신에 대한 검토는 필요할 것 같고요.
이건 비단 스푸트니크V 백신뿐만 아니라 지금 접종이 승인이 될, 접종 예상되는 유망한 백신에 대해서는 미리 제약사에서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또 세계 각국, EMA라든지 FDA에서 어떤 검토를 하고 있는지.
세계 동향은 계속 주시적으로 관찰하는 이런 별도의 담당 팀이 있어서 그런 노력들은 계속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백신 가운데 효능,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국민들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선호도가 조금씩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러시아 백신 도입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네요.
[류재복]
여론은 어차피 참고자료일 뿐이고요. 왜냐하면 오늘 아침에는 얘기를 했죠. 스푸트니크V를 도입하는 문제를 일단 어느 정도 보류한 상태입니다. 오늘 발표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양이 확보됐기 때문에 스푸트니크는 이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미 지난주에 외교공관을 통해서 지금 러시아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나라들의 접종 현황 그다음에 부작용 여부 이런 것들을 자료 확보에 들어가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라는 백신은 지난해 나왔을 때는 상당히 불신이 높았다가 실제로 이 사람들이 아주 유력한 전문지에 효과를 발표했는데 그게 91%까지 나왔고 최근에 발표된 걸 보면 또 97%까지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전 세계 70개 나라 이상에서 러시아 백신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지금 백신이 벌써 네 종류가 나와서 스푸트니크라이트라는 백신은 또 한 번 맞는 백신도 나와 있고.
그래서 결코 백신이 아주 터무니없는 백신은 아닌 것으로 점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료가 확보되는데 우리가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효과를 검증하거나 부작용을 점검한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실제로 YTN과 리얼미터가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러시아 백신 도입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51.1%, 과반을 넘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어떤 백신에 대한 믿음이 컸는지 아니면 백신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건지.
[류재복]
아마 이것은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는 발표 전에 아마 조사를 했을 겁니다, 지난주에. 그러니까 지난주는 백신이 부족할 거라는 불안이 굉장히 높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아마 찬성 쪽이 좀 더 나오지 않았나. 그리고 이것은 시간에 따라서 또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홍남기 총리 대행이 조금 전에 지금 대국민발표를 하면서 강조했었던 것이 백신접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었거든요. 오늘부터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접종 동의율이 3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아직 백신에 대한 불신이 조금 확산하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불안감이 있습니다.
[류재복]
정확히 말씀드리면 동의율이 아니고 예약률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백신접종은 동의를 받는 절차를 밟지 않고 스스로 맞겠다고 예약을 하면 그 예약률을 발표하게 되는 건데. 어쨌든 동의율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래서 오늘부터 맞게 되는 사람들이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그다음에 만성 신장질환자, 우리가 투석환자라고 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조사를 해 보니까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하는 사람들은 52% 정도가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투석환자는 27% 정도밖에 예약이 안 된 것이죠. 어쨌든 최초에 우리가 접종 동의율을 받았을 때는 90% 가까이 올라갔던 것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건 맞습니다.
오늘 맞는 분들도 전부 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접종 동의율을 올리기 위해서 우리도 무언가 조치를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
유력하게 떠오르는 것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그린카드 같은 것들, 그런 것도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죠. 접종을 하게 되면 뭔가 사회생활에 약간 여유를 준다든가. 그분들끼리 모였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든가.
이런 유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할 때가 아닌가. 지금 불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게 정부의 큰 과제입니다.
[앵커]
그나마 그동안에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었는데. 그런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경비원이 새벽에 근무를 하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데. 글쎄요.
백신접종하고 나흘 만에 숨졌거든요. 이건 인과관계를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일단 사인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을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사인은 알려진 것처럼 아나필락시스라든지 직접적인 명백한 원인이 되겠고.
최근에 알려진 것처럼 드물지만 희귀혈전에 대한 것도 4일에서 4주 사이에 생기니까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 고령이시고 또 야간근무 같은 것들이 건강관리에 부담이 되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사인에 따라서 가능성은 그렇게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인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확인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70대 사망한 분 같은 경우는 경비원으로 새벽근무를 하고 있었다가 사망한 경우인데 말이죠. 새벽근무라는 게 백신과 관련 없이도 건강에는 상당히 부담이 큰 근무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실제로도 백신접종과 관련없이 새벽이라든가 이럴 때 근무하시다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아마 이분의 사인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는 필요할 것 같고. 아마도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해군함정에서 지난주에 집단감염이 발생했었는데 공군 훈련비행단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어요?
[류재복]
사천에 디들리밥사천점이라는 음식점이 있거든요. 그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사천지역에서 아주 다양한 N차 감염이 일으키고 있는데 이게 지난 15일에 그 음식점에서 외국인들이 감염이 처음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외국인들이 사천 지역에 있는 여러 기업체를 다녀서 지금까지 확진된 사람이 54명입니다. 54명인데 집단감염이 일어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간부 1명이 그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그쪽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이 간부는 자가격리를 했죠. 자가격리를 하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사람에 의해서 전체적으로 다 감염이 됐는지 아직은 나오지 않았고요.
이 사람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간부라든가 군무원, 병사 이렇게 8명이 확진된 상태인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 22일에 거기 부대 내에서 간부들끼리 하는 축구시합이 있었다고 하는데 한 20여 명이 참가를 했는데 거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축구를 한 간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렇기 때문에 축구라는 게 굉장히 격렬한 운동이고 접촉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게 군 간부로 전체적으로 퍼진 게 아니냐. 그러면 군부대 전체로 퍼질 수도 있고 간부들은 영외 생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라든가 또 자기의 거주지 주변으로 확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워낙 사천 자체가 확진자가 굉장히 많은 곳이기 때문에 교차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고 검사 결과가 아직 전부 다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해군 함정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3명 나왔는데 말이죠. 추가로 더 나오거나 확산세가 더 거세지거나 하는 건 없죠?
[류재복]
다행히 해군 쪽은 그렇게 해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군내라는 건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일반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에 상당히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이 간부도 만약에 사천에 있는 음식점에서 시작했다면 어쨌든 외부에서 감염이 돼서 군내에 들어와서 확산을 시키는 이런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군인들은 좀 더 개인생활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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