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D' 화학물질 누출로 쓰러진 40대 노동자 끝내 숨져

'파주 LGD' 화학물질 누출로 쓰러진 40대 노동자 끝내 숨져

2021.03.13.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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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40대 근로자가 2달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에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던 40대 남성 A 씨가 지난 11일 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물질은 반도체 가공 공정 세척제 등으로 쓰이는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으로, A 씨 등 현장 직원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A 씨와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 노동자도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협력사 직원들이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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