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일용직도 상시직 전환하면 주식 준다

쿠팡, 일용직도 상시직 전환하면 주식 준다

2021.02.17.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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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용직도 상시직 전환하면 주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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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다음 달 5일까지 일용직 현장 근로자가 상시직으로 전환할 시 주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미국 증시 상장 예정인 쿠팡은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1천억 원 상당 주식 부여는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도 적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팡은 이를 통해 3월 5일까지 약 3천 명의 일용직 근로자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 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성장이 함께 가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에게 1인당 약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 부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식은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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