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강욱 추가 기소..."이동재 前 기자 명예훼손 혐의"

검찰, 최강욱 추가 기소..."이동재 前 기자 명예훼손 혐의"

2021.01.27.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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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채널A 강요미수 사건 당사자인 이동재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최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SNS에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돈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강요하고, 유 이사장과 가족은 물론 노무현재단에 대해서도 검찰이 압수수색 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관련 녹취록 등을 봐도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며 해당 글은 여론조작이자 이 전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최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SNS에 최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작전에 들어간다는 글을 올린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이 글을 공유하며 '부숴봅시다'라는 글을 덧붙인 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 지 모 씨도 함께 고발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와 별도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내일(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방송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한 게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최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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