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문서 유출 가능성"

셀트리온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문서 유출 가능성"

2021.01.22.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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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 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EMA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EMA와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협의 중입니다.

이 때문에 EMA에 렉키로나주와 관련한 문서 일부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셀트리온은 "우리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의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약품과 관련한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사건으로 인해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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