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과로사 대책은 말뿐...합의 없으면 총파업"

택배노조 "과로사 대책은 말뿐...합의 없으면 총파업"

2021.01.18.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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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사 방지 대책을 이행할 것을 택배사에 촉구했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서울 소공동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대책 발표 후에도 5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 투입 비용을 택배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고,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사실상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한진택배가 발표한 심야 배송 중단 조치도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쓰러진 한진택배 노동자 김진형 씨도 새벽 6시까지 배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내일(19일) 열리는 사회적 합의 기구 5차 회의에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 투표를 거쳐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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