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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와르르" 10m 추락 5명 사상...건설현장 안전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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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의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10m 아래로 떨어진 하청 업체 소속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여전히 국회 문턱에 걸려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평택의 물류센터 건설 현장.

굳게 닫힌 정문 안쪽으로 경찰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아침 7시 반쯤, 이곳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하청 업체 소속으로, 중국 교포들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천장에 대놓은 상판 전체가 떨어져 나갔고 일부 철제 구조물만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사고 당시 노동자 8명은 5층 높이 차량 진입 램프 위쪽에서 철근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건설 현장 관계자 : 철근을 바닥에 깔아서 쪼이는 작업이요. 철근을 깔아야 콘크리트를 올릴 수 있어요. 저희도 (사고 원인이) 의아해서 한 번 확인을 해보려고요.]

경찰은 건설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조치를 하고 작업을 했는지, 안전 관리자는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국과수가 나와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설계 도면대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저희가 받아봐야 할 것 같고요.]

안전조치 미흡으로 사고를 낸 기업의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이 또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겁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885명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절반에 이릅니다.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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