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베를린 소녀상 영구 설치 감사하다" 자필 편지

이용수 할머니 "베를린 소녀상 영구 설치 감사하다" 자필 편지

2020.12.02.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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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2일)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회의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정에 자필 편지와 영상메시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자필 편지에 "베를린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독일의 모든 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영원히 이 소녀상을 지켜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리도록 해주신 독일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베를린시 미테구의회는 현지 시각 1일,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소녀상 철거명령을 철회하고 애초 내년 8월 14일이었던 설치기한을 내년 9월 말까지로 6주 연장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앞서 미테구청의 소녀상 설치 허가 결정 뒤, 지난 9월 미테지역 거리에 소녀상이 세워졌지만, 일본 측 항의에 미테구는 지난 10월 7일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화면출처: 정의기억연대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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