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원인과 대책은?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원인과 대책은?

2020.10.09.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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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울산의 33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13시간이 지나서야 초진이 완료됐지만 여전히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1명도 없는 등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화재 원인과 대책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젯밤 11시 조금 넘어서 불이 시작됐거든요. 그런데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낮에 12시 35분에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다고 보시는지요?

[염건웅]
일단 어제 오후 11시 10분경쯤에 발화가 됐고요. 오늘 진화가 다 완료가 됐다. 그러니까 초진이 완료됐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거든요.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발표를 했는데 이게 13시간 이상 걸렸다는 것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어제 화재 특성을 보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건물이 초고층 건물이다 보니까 대응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단계였다는 거죠. 그러니까 고가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범위까지 불길이 번졌었고요. 또 중요한 것은 어제 강풍이 굉장히 심하게 불었다는 거죠.

어제 15m의 강풍이 불 정도이기 때문에 거기 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 외에 간선도로 10차선 떨어져 있는 그 앞 대형마트까지 불티가 튀어서 거기 옥상에도, 대형마트 옥상에도 불이 나서 거기도 진화를 했던 흔적들이 있고 주변에 있는 다른 건물들에도 화재 이후에 잔여물들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옮겨붙었던 그런 것들도 봤을 때 결국은 강한 바람이 화재를 급속도로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또 진화장비가, 고가사다리가 70m까지밖에 닿지 않는데 당시에는 또 그 장비가 바로 출동하지도 못했던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또 진화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라고 보여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지금도 바람이 계속 불고 있을 텐데 어쨌든 더 번질 가능성은 적은 건가요?

[염건웅]
네, 강풍이 내일까지 심하다고 기상예보에 나와 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현장에는 강풍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야간에 비해서는 낮에 강풍이 조금 덜 불기 때문에 좀 안심할 단계가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특히 소방 당국에서 밝혔듯이 주불은 이미 다 진화를 한 상태입니다. 특히 어제 화재의 원인이 되었던 외장재를 따라서 벽을 타고 올라가던 그 화재는 이미 다 진화가 된 상태고요.

아마 내부에 있는 불씨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집 곳곳에, 또는 복도, 계단 등에 남아있는 그런 잔여 불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그런 상태일 겁니다.

왜냐하면 작은 불씨 하나가 다시 살아나서 또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요. 그런데 다행히 또 어제의 화재를 보면 외장재를 타고 가서 불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는데 아마 소방 당국에서 곳곳에 아마 방화선을 구축했었을 거예요.

층마다 외장재로만 타고 올라가고 있던 불이었기 때문에 안으로, 주거 지역으로 불이 침투하지 않게 방지를 하기 위해서 방화선을 곳곳에 구축을 해 놓고서 차단했기 때문에 어제 화재를 봤을 때는 결국 외벽 쪽으로만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그런 성향을 볼 수가 있었던 거죠.

[앵커]
33층짜리 고층 건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래에서 위로 불이 올라가는 특성을 보였는데 그러면 중간중간마다 그걸 차단할 수 있는 설비가 원래 건물에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소방 당국이 와서 조치를 한 건가요?

[염건웅]
보통 건물에 다 방화문이 다 설치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곳곳에 차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지금 다시 추가적으로 아마 화재 원인을 조사해 봐야겠지만 소방점검을 최근에 받았더라고요, 건물이.

그런데 이상없음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아마 어제 화재의 원인은 건물 이상의 문제, 또는 점검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결국 외장재의 문제. 외장재의 어떤 특성과 또 강한 바람에 의해서.

그러니까 불꽃이 너무 확산돼버린 거죠. 보통 건물에서는 한 층 한 층 위로 올라가서 확산이 되거든요, 화재가. 그런데 어제는 12층에서 시작됐다고 추정은 지금 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12층에서 시작된 것이 23층으로 올라왔고, 또 33층으로 올라왔고 건너뛰었거든요. 건너뛴 것은 왜 그랬을까.

결국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불티가 확 튀지 않았나. 바람을 타고 불티가 확 튀면서, 그리고 타면서 내려오는 그런 잔여물들과 같이 연결이 돼서 띄엄띄엄 건너서 이렇게 화재가 확산되지 않았나 추정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아직 화재 원인 조사는 시작도 못했기 때문에 12층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추정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외부를 타고 불이 계속해서 번졌단 말이죠. 알루미늄 복합패널인가요, 그게 어떤 특징이 있는 겁니까?

[염건웅]
보통 어제 처음에 추정하기로는 드라이비트가 아니냐라고 추정을 했어요. 보통 최근 화재들 보면 드라이비트가 문제가 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드라이비트는 안에 내장재 자체가 스티로폼이 들어가 있어서 화재가 나면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주택들이나 아파트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어제 화재에서는 지금 밝혀진 바로는 알루미늄 복합패널이 외장재다라고 지금 알려져 있어요.

이것은 주상복합 건물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그러니까 알루미늄 판 사이에 실리콘수지로 마감을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부분이 가연성 재질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또 외부에, 그 알루미늄 패널 외부에다 색칠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가연성 재질로 도색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그 판과 판 사이에 충진재, 아까 말했던 접착제가 가연성 재질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결국은 이것도 사실 드라이비트보다는 조금 덜 타겠지만 결국은 이것도 가연성 재질로 잘 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어제 순식간에 불이 번지는 그런 상태가 결국은 이런 재질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부분이죠.

[앵커]
지난 2015년에 의정부 아파트 화재 발생 시에 말씀하신 드라이비트, 그게 문제가 돼서 이후에 건축법이 개정되고 비교적 낮은 건물에서도 가연성 소재를 쓰지 못 하도록, 외장재를 쓰지 못하도록 그렇게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알루미늄 복합패널에 있는 건축재는 건축법에 위반이 안 되는 건가요?

[염건웅]
일단은 그 부분까지는 최근의 건축법들은 가연성 재질을 가급적 쓰지 않도록 보통 많이 법률이 개정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법으로 완전히 막아놓은 상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또 현장에서는 사실 신고된 것보다 다른 재질들을 쓰는 경우들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화재 같은 경우는 내용이 밝혀지고 현장점검을 해보고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그런 부분은 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은 조금 적어보이지 않나 싶어요.

재질 자체가 불에 활활 타는 이런 재질은 아니기 때문에, 알루미늄 판낼 안에 접착제에 의해서 화재가 발생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부분은 혹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다라고 하는지 하는 건 화재 현장점검에서 밝혀질 부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분은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모두에서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람, 그리고 진화 과정에서 고가사다리차 길이가 좀 짧았던 문제, 그걸 지적해 주셨는데 아침에 울산소방청이 현장 브리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울산에서 보유한 최대 고가사다리 높이가 52m였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70m짜리를 빌려 와서 썼다고 하는데, 지금 건물 최고 높이가 113m 정도로 보이거든요. 이거 왜 이렇게 부족한 높이의 사다리차가 있을까요?

[염건웅]
지금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초고층 사다리차가 70m까지 올라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전국에 10대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울산에는 그 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 화재 초기 상황에서 대응을 잘했던 부분을 보면 이게 12층에서 화재가 났다라고 처음에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소방 당국에서 빨리 출동을 해서 13층으로 갔어요, 이분들이.

13층부터 내려오면서 전수조사를 하면서 불의 원인을, 화재를 파악하고 대피를 시키면서 조치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현장 상황을 잘 파악했기 때문에 결국은 지금 화재의 어느 지점을 진화를 해야 되나, 제압을 해야 되나 이런 부분을 확인을 할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현장에는 70m 사다리차가 없었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을 일단 취했다는 거죠. 그래서 보면 어제 사실 소방당국의 대응 때문에 인명피해가 0명이라는 정말 감동적인 결과가 나온 거죠.

저는 어제 사실 YTN 저도 중계를 봤거든요. 그런데 외장재 화재를 보니까 이게 이 정도 불이면 안에 분명히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구나라고 참 많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외장재에서만 불이 붙고 안에 내부의 화재는 소방 당국이 잘 차단한 것은 처음부터 초기 단계부터 파악을 하고 진화를 적절하게 아주 체계적으로, 전문적으로 잘했다라는 그런 부분을 칭찬을 해드리고 박수를 쳐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어제 주민들 같은 경우도 지금 매뉴얼에 따라서 참 잘 대피를 하셨어요. 그래서 심지어는 물에 젖은 손수건으로 유도등 안내에 따라서 잘 대피를 하셨던 부분들 때문에 결국은 사망자가 0명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건데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안타까운 부분은 있었던 거죠.

초기에 우리가 고가사다리차를 울산에서 만약에 보유하고 있었다라고 하면 진화가 좀 쉽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어제 야간에 헬기를 요청을 했어요, 소방당국에서.

그런데 헬기가 못 뜬다는 거죠. 왜냐하면 어제 상황에서 헬기가 뜨면 더 위험하거든요. 강풍 때문에 헬기가 추락 우려라든지 또는 화재가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헬기가 뜨는 것 자체가 굉장히 더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결국은 갖고 있는 소방장비들로밖에 해결할 수가 없는데 아까 말했듯이 고가장비가 있었으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안타까움은 있지만 어쨌든 소방당국이 체계적인 대응을 해서 특히 인명피해를 없앨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고가사다리 길이의 한계를 직접 소방관들이 몸으로 뛰어서 극복한 건데요. 그 부분은 잘했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관할 지역에 고가사다리 높이보다 훨씬 높은 건물이 있다는 것을 파악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것을 미리미리 확보해 놓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염건웅]
이 부분은 사실 예산의 부분일 것 같아요. 지금 최근에는 좋은 장비들을 많이 도입을 하고 있어요. 이게 아마 낮에 화재가 났다라고 하면 헬기를 동원해서 조금 더 빨리 진화를 했을 것인데 야간에 화재가 났기 때문에 특히나 어제 인명피해 우려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것이 야간이잖아요.

이게 밤 12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다 보니까 진짜 우려스러운 그런 상황이었는데 결국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소방장비에 대한 지원이 좀 더 확대돼야 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파트들이 고층 아파트들이 많잖아요. 30층 이상 되는 아파트들이 많은데 지금 현재 10대의 70m까지 커버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 장비 갖고 있는 시도가 10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10대밖에.

그게 없는 시도 같은 경우는 어제 같은 화재가 또 발생을 하게 되면 마찬가지 상황에 놓여질 것이거든요. 결국은 소방대원들이 가서 인력으로, 또 갖고 있는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진화를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결국 국회라든지 예산을 배정할 수 있는 그런 부처들에서 많이 고려를 하시고 또 예산을 배정해서 앞으로의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또 예방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울산광역시입니다. 굉장히 큰 도시이기 때문에 건물 큰 것도 많고요. 그래서 이렇게 미리미리 고가사다리가 준비되면 혹시 모를 나중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층 아파트이기 때문에, 그리고 외벽이 불에 활활 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창문에서 구조요청을 하지 못하고 옥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고층 건물에서 대피하려면 결국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수밖에 없나요?

[염건웅]
일단은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화재 초기에 내려오시는 게 낫죠. 저층부로 내려오시는 게 가장 좋은 건데 어제는 이미 화재가 발생해서 인지했던 시점은 주민들의 제보라든지 신고 내용들을 보면 이미 창문이 깨져서 불씨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런 내용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저층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참 잘 대응했던 게, 소방당국의 대응도 마찬가지지만 주민들끼리 연락을 취하고 또 서로서로 대피를 하라라는 그런 얘기들을 하시면서 특히 잘했던 부분이 15층하고 28층에 여기 대피공간, 피난구가 있었던 거죠. 피난공간이 있거든요.

이런 초고층 건물에 피난공간이 있는데 그곳으로 또 대피를 하셨고 또 옥상층으로 대피를 하셨고 소방에서 또 이런 부분을 같이 대피하신 분들과 함께 보호를 하면서 이분들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라는 점에서 참 칭찬할 만한 부분이고요.

특히나 만약에 이런 사고가 또 초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결국은 안 보여요. 연기 때문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결국 비상유도등이라는 게 있거든요, 계단에.

비상유도등을 따라 가시면서 물수건으로 코에 대신 상태에서 저자세로, 낮은 자세로 대피를 하셔야 돼요. 그래서 엘리베이터는 절대로 사용을 하시면 안 되고 계단 쪽으로 대피를 하시되 가능하면 저층부로 하시면 좋겠지만 안 됐을 경우는 고층부로, 피난구가 있는 곳 또는 옥상으로 대피를 하시면 됩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과 함께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가 15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다는 소식입니다.

울산 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2시 50분에 울산 달동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벽 진화 작업과 함께 집 안에 남아있는 주민이 더 없는지 인명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2시 반이었습니다. 초진이 됐다고 했었는데 지금 시간이 3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완진됐다고 하네요. 그러면 아까 예상해 주신 대로 더 이상 불이 확대될 걱정은 없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쨌든 완진이 됐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대피 요령에 대해서 살펴보죠. 고층 아파트. 워낙 높은 곳에서 불길이 탔고 외벽 내장재가 사방으로 퍼졌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건물로 옮겨붙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렇게 고층 건물이 화재가 났을 때 주변에 있는, 좀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들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피해야 할까요?

[염건웅]
일단 무조건 대피하시는 게 좋아요. 어제 화재만 보더라도 지금 화재에서 타고 난 외벽 탄 잔여물들이 뚝뚝 떨어지는 거죠. 거기 불티를 안고, 불씨를 안고 떨어지기 때문에 이 불씨가 다른 건물에 옮겨붙는 상황들이거든요.

왜냐하면 10차선 도로 건너서 있는 대형마트 옥상에까지 불이 날 정도면 어제같이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는 주변 건물도 마찬가지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만약에 고층 건물, 이렇게 초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주변에 계신 분들도 신속하게 대피를 하시고 알려주시고, 또 신고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울산에서 발생한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완진이 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관련해서 화재 원인 그리고 대피 방법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와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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