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건강 매일 확인 중"

질병관리청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건강 매일 확인 중"

2020.09.27. 오후 3: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적어도 324명이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조달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 감시와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접종 일로부터 1주일간 유선 또는 문자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라고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자체로부터 접종 현황과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매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또 "이상 반응이 확인되거나 식약처 백신 품질검증 결과를 본 후 접종자의 장기 추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상온 노출 백신 접종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장기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어제 저녁까지 파악한 접종자는 324명이지만,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접종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