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세 자릿수...주말 이동량 3주 연속 증가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세 자릿수...주말 이동량 3주 연속 증가

2020.09.2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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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4명…사흘 연속 세 자릿수
최근 역학조사 거부·방해로 추가 전파 늘어…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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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말 이동량은 3주 연속 늘어 주말과 추석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간 단위로 본 국내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로 3주 전과 비교하면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주간 평균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추석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다 주말 이동량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9월 19일~20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용량은 한 주 전보다 14% 증가해 거리 두기 격상 직전 주말(8월 15~16일)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2단계 거리 두기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며 국민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이동량이 회복되는 등 거리 두기의 실천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역학조사 거부나 방해 등으로 발생한 추가 전파 사례가 늘고 있다며 역학조사에 신속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에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이나 울산 지인 모임 사례의 경우에도 보듯이 2차 이상 전파가 발생한 사례가 각각 26명 그리고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바가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역학조사 방해로 수사 중인 사람은 현재 160명에 달하고 기소된 사람이 28명, 구속된 사람이 4명입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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