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9월 18일)

조간브리핑 (9월 18일)

2020.09.18.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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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천만 명 감염, 출구 못 찾는 팬데믹!

국내 새 환자도 하루 100명대에서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늘어 추석 앞두고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죠.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시의 택시 운행 건수는 지난해보다 22%가량 줄었습니다.

서울역 앞에 길게 늘어선 택시, 업계의 시름이 느껴집니다.

불공정, 생활고, 코로나....

2030은 학업·취업 힘든데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우울하고 4050은 자영업 위기, 60대 이상은 자식 못 봐 쓸쓸한 추석…

한국일보는 '3대 블루에 짓눌린 일상'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일가 회사가 피감기관 공사 천억 원을 수주했다는 기사, 1면에 실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5년 동안 국토부와 산하기관에서 25건 773억,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371억 원을 받았는데 시민단체는 이해충돌 넘어 뇌물성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문 대통령 측근의 편법 월급을 적발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해 송재호 당시 위원장에게 월 400만 원씩, 5천200만 원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부위원장이던 이용섭 현 광주시장에게 월 628만 원씩 총 5천513만 원을, 이목희 전 국회의원에게 월 641만 원씩 총 1억4천99만 원을 지급했는데요.

법령에는 비상임위원장 등에게 자문료 등을 '고정급'으로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는 겁니다.

북한이 다음 달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준비 중인 평양 미림비행장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의 보관이 가능한 대형 임시 보관시설을 신축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한미 정보당국도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전격 공개할 가능성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부동산을 주제로 방송을 하던 유튜버들이 불법 부동산 거래 혐의 등으로 대거 적발된 가운데 지상파 방송이 부동산 정보 제공을 주제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보 제공' 명목으로 확산하는 부동산 방송이 오히려 정보를 왜곡하고 투기를 조장해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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