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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황석환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큰 수해를 부른 집중호우에 이어서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3시쯤 통영 부근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방에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태풍과 홍수 대비 방안 짚어보겠습니다.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석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태풍 상황 알아봤는데 태풍 이동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현재 이 시각 태풍 이동경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각 태풍 장미의 위치입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 부근을 지나서 영남 지역을 향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센터장님 보시면 알겠지만 태풍 장미가 소형 태풍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축대라든지 옹벽 붕괴 같은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황석환]
지금까지 저희가 겪어보지 못한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 같으면 국지적으로 홍수 피해가 난다든가 아니면 9월 말이라든가 10월 초 이렇게 호우기가 끝난 후에 태풍 피해가 났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장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금 태풍까지 올라와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까지 예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가장 저희가 우려되는 점들은 지금 남부지방, 특히 전라남도 그다음에 충청 남북도 그다음에 전라북도 해서 지금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그래서 많은 피해가 이미 났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강풍이 동반된다라고 하면 많은 피해가 났던 지역에서 2차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들이 큽니다. 예를 들자면 집이 무너지는 건 기본적일 거고요. 나무가 쓰러진다든가 산사태가 계속 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나무도 뿌리가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동반이 된다라면 2차적으로 도로가 막힌다든가 아니면 이미 피해가 난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하시는데 상당히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토양에 수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황석환]
일단 토양 속에는 흙 입자 사이에 공극이라고 빈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빈틈들이 물이 없는 경우에는 흙과 흙 사이의 마찰에 의해서 상당 부분 강하게 응집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 물들이 채워지게 되면 일종의 흙이 뜨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흙의 응집력이 약해져서 흙이 결국 물처럼 흐르는 그런 형태가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걱정하는 게 그런 쪽으로 가장 잘 나는 것이 산사태고요. 그다음에는 제방이나 이런 부분들도 많은 물들을 지금 머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됩니다.
[앵커]
앞서 태풍 이동경로를 한번 보여드렸는데 현재 태풍이 영남지역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낙동강 지역에 홍수 피해,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방이랄지 둑, 앞서 말씀하셨지만 추가로 붕괴되거나 넘치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지금 이 시점에는?
[황석환]
지금 시점에서는 저희가 관계기관에서는 면밀히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해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일반 시민들께서는 가급적이면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하천이나 제방 작업을 안 하시는 게 좋고요. 접근 자체를 안 하시는 게 좋고 만약에 제방에 이상징후가 발생한다라고 하면 그런 부분들은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신고를 해 주시고 대피를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앵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이 부분 짚어주였는데 낙동강 지역의 홍수 조절과 대비는 보통 어떻게 이뤄지나요?
[황석환]
보통 낙동강 같은 경우 남북으로 길게 분포를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홍수에 있어서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중간, 하류에서도 발생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낙동강 상류에서 그동안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물들이 상당히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해서 하류 쪽에 만약에 비가 집중이 된다면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지금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거의 밤샘 작업을 하시면서 면밀히 운용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태풍이 계속 영남 지역을 향해서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태풍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상황에서 피해를 막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그래픽을 계속 띄워주시겠습니까?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 행동 요령입니다.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갈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내용을 보면서 부산 같은 경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의 경우 정오쯤이 만조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태풍이 상륙하는 시간이 만조 시간은 피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만조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물이 많이 밀려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안가 지역이나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겠죠?
[황석환]
네, 맞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에는 강은 남북으로 길고요. 부산 같은 경우에 옆으로 길게 행정구역이 분포돼 있습니다. 그리고 외곽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다음에 아래쪽은 바다로 막혀 있기 때문에 만조라는 건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 상황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다라면 좁은 폭 때문에 부산시 같은 경우 는 상당히 침수의 우려는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장미로 인해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게 강풍 피해를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황석환]
강풍에 대한 피해들은 지금 가장 우려되는 건 아까 설명을 드렸지만 지금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산사태나 이런 부분들. 그리고 나무나 수목에 넘어가는 그런 현상들이 자주 발생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주거지역들이 산을 뒷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나무나 돌들이 넘어가게 되면 상당히 산사태 외에도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풍속에 따른 태풍 위력을 보고 계십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풍이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각종 시설물이라든지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시고 집에서 기상 정보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호우 피해 관련된 내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기록적인 장마입니다. 역대급 장마, 역대급 물난리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유독 농촌지역에서 호우 피해가 이번에 많이 발생는데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황석환]
지금 저희가 분석해 본 바로는 시작은 부산, 광주, 대전 이렇게 도심지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그런데 기록적으로 피해가 커진 부분들은 주로 지금 말씀하신 충주라든가 농촌 지역, 그다음에 이번에 곡성 같은 섬진강 유역. 이런 데서 더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한 이유들은 주로 저희가 분석해 봤을 때는 기존의 도심지에서 발생했던 건 지속기간이 짧고 강한 호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도에 비해서 지속기간이 좀 짧아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광범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섬진강 유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비가 오래 왔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루이틀 이렇게 왔기 때문에 강한 호우가 하루이틀 왔을 때는 실제로 물이 물그릇에서 모이는 시간들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점점 많은 물들이 모이게 되고요. 이런 것들이 갇혀 있다가 이번 제방 붕괴처럼 제방으로 원류하거나 해서 물이 터져버리게 되면 그 피해는 기존의 국지적인 피해에 비해서 아주 광범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센터장님, 댐의 경우에 수위 조절은 보통 어떤 매뉴얼대로 진행이 되나요?
[황석환]
댐 운영 매뉴얼이 있습니다. 댐 운영 매뉴얼이 있고요. 그다음에 댐 운영을 하는 기법들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들을 일반인들께서는 이해하시기는 어려우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그러니까 저희가 밥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일상적으로는 위의 3분의 2 정도는 항시 밥을 채우고 있는데요. 만약에 더 여기서 밥을 먹게 되면 위가 차는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위가 찰 정도 되면 조금씩 비워야 되는 상황이 되고요. 댐도 똑같습니다. 어느 정도 제한 수위가 되면 그에 가까워졌을 때 조금조금씩 방류를 늘려가고요. 이게 목 정도 차는 정도가 됐을 때는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방류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방류량을 늘립니다. 그리고 그 이상이 됐을 때는 사람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허용할 수 있는 방류량의 극한치 정도를 방류를 하게 되고요. 그런데 대부분 설계 기준에서는 들어오는 양에 비해서 나가는 양은 상당 부분 적게, 보통 우리가 얘기했을 때 40~50% 정도, 이 정도 수준으로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물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에 수자원공사의 섬진강댐 방류가 매뉴얼대로 잘 지켜졌다고 일단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황석환]
운영은 지금 말씀드린 매뉴얼에 어느 정도 맞게 운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들은 예측에 대한 부분인 것 같고요. 그러니까 사전에 충분히 예측을 할 수 있어서 비워둘 수 있었느냐, 그렇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느냐, 이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은 필요하다면 좀 더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고요.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생각했던 댐 운영 수준 이상의 비가 온 건 확실하고요. 그다음에 운영은 매뉴얼에 어느 정도 잘 맞춰서 운영됐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섬진강변 제방이 100m가량 유실되기도 했잖아요. 기존 제방 홍수 설계 용량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황석환]
보통 우리가 국가하천이라고 하는 조금 큰 섬진강이라든가 한강이라든가 이렇게 본류에 해당하는 이런 것들은 최소 설계 기준이 한 100년 정도 되고요. 좀 더 주요한 구간, 한강에서 정말 중요한 구간이라면 한 200년 이상까지도 저희가 설계를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지방하천이라고 하는 건 국가하천의 지류 정도 되는 건데 그런 건 한 50년, 최소 설계 기준 50년 정도 되고요. 보통 50년에서 100년 정도 설계를 합니다. 그다음에 동네 하천 정도의 소하천 정도 되면 그건 20, 30년 정도 설계 빈도로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 하천들이 다 연결이 돼 있는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의 설계 빈도는 어느 정도 일관성이 없는 부분들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면 100년 기준, 이런 여러 기준에 따라서 이상기후에 대비해서 설계를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궁금한 건 이미 지어진 제방이나 이미 지어진 댐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그런 이상기후 매뉴얼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전의 기준에 의해서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상기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매뉴얼이랄지 기준을 좀 더 강화하거나 변동시킬 필요는 없는 건가요?
[황석환]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런 인프라를 관리하는 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설계빈도라는 것은 실제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50년, 100년치 모아서 그걸 가지고 몇 년에 한 번 발생한다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지금 저희가 운영하는 시점에서 보면 지금부터 미래를 보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과거 100년치하고 미래 100년치하고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고려를 해야 된다라는 것이 결국 기후변화나 아니면 이상홍수에 대응하자는 측면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 부분 과거부터 어느 정도 논의는 계속 돼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 피해가 크게 났을 때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가졌는데 워낙에 예산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이행이 조금 부족했던 점들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앞으로, 특히 이렇게 복합적으로 실제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들이 드러났기 때문에 조금 더 심각하게 이거는 검토를 해야 될 상황입니다.
[앵커]
기준에 대한 어떤 고민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도시 홍수에 대해서도 여쭙겠습니다. 도시의 경우에는 시간당 20mm면 도심에 침수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황석환]
그러니까 시간당 20mm가 온다라는 것은 1시간 동안 계속 20mm 정도가 온다는 의미가 되는데 실제로 보면 10분에 80~90%가 올 수도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피해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러니까 저희가 느낄 때는 20mm면 상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에 계속 피해가 나는 게 80mm, 100mm가 나오니까요. 그런데 실제 도시 같은 경우에는 배수 체계가 대부분 상류에서부터 하류로, 지표면으로 흐르는 것 외에도 하수관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상류 쪽에는 하수관망의 용량이 작고요. 하류 쪽으로 가면서 점점 하천과 같이 커지는데 실제로 20mm 정도가 오면 상류 쪽에서 하수관망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게 되고요.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체되다 보면 결국은 하류 측에 와서도 그런 지체 효과들이 나타나서 실제 원류를 한다든가 아니면 그 안에 상당 부분 토사나 이물질들이 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리의 문제가 상당 부분 있어서 20mm 정도에도 충분히 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 같은 경우에는 최근 지하차도에서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는데 도심 지역에서 이렇게 비가 많이 왔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황석환]
지금 계속 저희가 피해가 나는 곳들이 결국은 지하차도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지하차도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재해가 나는 건 결국 물이 모이는 지역하고 그다음에 사람이 많이 접근하는 지역에서 결국은 재해나 재난이 발생을 하게 되거든요. 그런 지점들이 어떻게 보면 지하차도가 대표적인 거고요. 두 번째라면 결국 저지대, 우리 생활 공간에서도 저지대, 상습침수구역 그리고 또 하천 인근의 제방 너머의 생활공간들, 이런 부분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지하차도에서 계속 그런 사고가 났던 부분들은 실제로 저희가 예측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지금까지 한계가 노출이 되어 왔었고 그래서 그 예측에 대한 부분들을 또 앞으로는 조금 더 병행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지난해 돌발홍수 예측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들었는데 언제쯤 본격 가동이 될 수 있을까요?
[황석환]
지금 저희가 R&D로 추진을 하고 있고요. 현재 저희가 실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목표는 내년 정도에 어느 정도 현업화, 일부라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년 이후가 현업화가 될 것 같고요. 그렇다라면 지금보다는 지금 저희가 위험홍수, 침수에 대한 위험 정보를 드리기 어려웠던 지역들에 대해서 정보를 조금 더 폭넓게 드릴 수 있다라는 그런 장점이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임진강 수위도 걱정되는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황석환]
임진강은 계속 저번에 우리가 논의를 계속 해 왔는데도 임진강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물그릇의 3분의 2가 북한에 있고요. 그다음에 그 물그릇 3분의 1조차도 지금 북한과 접경 지역에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현실적으로는 저희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예보나 위험 정보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잘 정부 지시에 따라서 대피를 해 주시고요. 그리고 가장 지금 우려되는 점들은 어제부터 지금 북한 쪽에는 지금 상당히 비가 많이 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남한 쪽에는 거의 비가 안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경각심이 약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절대 지금 휴가철이라고 임진강변이나 이런 쪽에는 낚시 등 여가활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야영객이나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석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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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황석환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큰 수해를 부른 집중호우에 이어서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3시쯤 통영 부근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방에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태풍과 홍수 대비 방안 짚어보겠습니다.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석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태풍 상황 알아봤는데 태풍 이동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현재 이 시각 태풍 이동경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각 태풍 장미의 위치입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 부근을 지나서 영남 지역을 향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센터장님 보시면 알겠지만 태풍 장미가 소형 태풍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축대라든지 옹벽 붕괴 같은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황석환]
지금까지 저희가 겪어보지 못한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 같으면 국지적으로 홍수 피해가 난다든가 아니면 9월 말이라든가 10월 초 이렇게 호우기가 끝난 후에 태풍 피해가 났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장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금 태풍까지 올라와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까지 예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가장 저희가 우려되는 점들은 지금 남부지방, 특히 전라남도 그다음에 충청 남북도 그다음에 전라북도 해서 지금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그래서 많은 피해가 이미 났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강풍이 동반된다라고 하면 많은 피해가 났던 지역에서 2차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들이 큽니다. 예를 들자면 집이 무너지는 건 기본적일 거고요. 나무가 쓰러진다든가 산사태가 계속 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나무도 뿌리가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동반이 된다라면 2차적으로 도로가 막힌다든가 아니면 이미 피해가 난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하시는데 상당히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토양에 수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황석환]
일단 토양 속에는 흙 입자 사이에 공극이라고 빈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빈틈들이 물이 없는 경우에는 흙과 흙 사이의 마찰에 의해서 상당 부분 강하게 응집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 물들이 채워지게 되면 일종의 흙이 뜨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흙의 응집력이 약해져서 흙이 결국 물처럼 흐르는 그런 형태가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걱정하는 게 그런 쪽으로 가장 잘 나는 것이 산사태고요. 그다음에는 제방이나 이런 부분들도 많은 물들을 지금 머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됩니다.
[앵커]
앞서 태풍 이동경로를 한번 보여드렸는데 현재 태풍이 영남지역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낙동강 지역에 홍수 피해,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방이랄지 둑, 앞서 말씀하셨지만 추가로 붕괴되거나 넘치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지금 이 시점에는?
[황석환]
지금 시점에서는 저희가 관계기관에서는 면밀히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해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일반 시민들께서는 가급적이면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하천이나 제방 작업을 안 하시는 게 좋고요. 접근 자체를 안 하시는 게 좋고 만약에 제방에 이상징후가 발생한다라고 하면 그런 부분들은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신고를 해 주시고 대피를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앵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이 부분 짚어주였는데 낙동강 지역의 홍수 조절과 대비는 보통 어떻게 이뤄지나요?
[황석환]
보통 낙동강 같은 경우 남북으로 길게 분포를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홍수에 있어서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중간, 하류에서도 발생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낙동강 상류에서 그동안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물들이 상당히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해서 하류 쪽에 만약에 비가 집중이 된다면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지금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거의 밤샘 작업을 하시면서 면밀히 운용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태풍이 계속 영남 지역을 향해서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태풍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상황에서 피해를 막기 위한 국민행동요령 그래픽을 계속 띄워주시겠습니까?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 행동 요령입니다.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갈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내용을 보면서 부산 같은 경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의 경우 정오쯤이 만조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태풍이 상륙하는 시간이 만조 시간은 피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만조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물이 많이 밀려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안가 지역이나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겠죠?
[황석환]
네, 맞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에는 강은 남북으로 길고요. 부산 같은 경우에 옆으로 길게 행정구역이 분포돼 있습니다. 그리고 외곽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다음에 아래쪽은 바다로 막혀 있기 때문에 만조라는 건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 상황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다라면 좁은 폭 때문에 부산시 같은 경우 는 상당히 침수의 우려는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장미로 인해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게 강풍 피해를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황석환]
강풍에 대한 피해들은 지금 가장 우려되는 건 아까 설명을 드렸지만 지금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산사태나 이런 부분들. 그리고 나무나 수목에 넘어가는 그런 현상들이 자주 발생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주거지역들이 산을 뒷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나무나 돌들이 넘어가게 되면 상당히 산사태 외에도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풍속에 따른 태풍 위력을 보고 계십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풍이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각종 시설물이라든지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시고 집에서 기상 정보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호우 피해 관련된 내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기록적인 장마입니다. 역대급 장마, 역대급 물난리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유독 농촌지역에서 호우 피해가 이번에 많이 발생는데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황석환]
지금 저희가 분석해 본 바로는 시작은 부산, 광주, 대전 이렇게 도심지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그런데 기록적으로 피해가 커진 부분들은 주로 지금 말씀하신 충주라든가 농촌 지역, 그다음에 이번에 곡성 같은 섬진강 유역. 이런 데서 더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한 이유들은 주로 저희가 분석해 봤을 때는 기존의 도심지에서 발생했던 건 지속기간이 짧고 강한 호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도에 비해서 지속기간이 좀 짧아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광범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섬진강 유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비가 오래 왔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루이틀 이렇게 왔기 때문에 강한 호우가 하루이틀 왔을 때는 실제로 물이 물그릇에서 모이는 시간들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점점 많은 물들이 모이게 되고요. 이런 것들이 갇혀 있다가 이번 제방 붕괴처럼 제방으로 원류하거나 해서 물이 터져버리게 되면 그 피해는 기존의 국지적인 피해에 비해서 아주 광범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센터장님, 댐의 경우에 수위 조절은 보통 어떤 매뉴얼대로 진행이 되나요?
[황석환]
댐 운영 매뉴얼이 있습니다. 댐 운영 매뉴얼이 있고요. 그다음에 댐 운영을 하는 기법들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들을 일반인들께서는 이해하시기는 어려우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그러니까 저희가 밥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일상적으로는 위의 3분의 2 정도는 항시 밥을 채우고 있는데요. 만약에 더 여기서 밥을 먹게 되면 위가 차는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위가 찰 정도 되면 조금씩 비워야 되는 상황이 되고요. 댐도 똑같습니다. 어느 정도 제한 수위가 되면 그에 가까워졌을 때 조금조금씩 방류를 늘려가고요. 이게 목 정도 차는 정도가 됐을 때는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방류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방류량을 늘립니다. 그리고 그 이상이 됐을 때는 사람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허용할 수 있는 방류량의 극한치 정도를 방류를 하게 되고요. 그런데 대부분 설계 기준에서는 들어오는 양에 비해서 나가는 양은 상당 부분 적게, 보통 우리가 얘기했을 때 40~50% 정도, 이 정도 수준으로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물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에 수자원공사의 섬진강댐 방류가 매뉴얼대로 잘 지켜졌다고 일단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황석환]
운영은 지금 말씀드린 매뉴얼에 어느 정도 맞게 운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들은 예측에 대한 부분인 것 같고요. 그러니까 사전에 충분히 예측을 할 수 있어서 비워둘 수 있었느냐, 그렇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느냐, 이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은 필요하다면 좀 더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고요.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생각했던 댐 운영 수준 이상의 비가 온 건 확실하고요. 그다음에 운영은 매뉴얼에 어느 정도 잘 맞춰서 운영됐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섬진강변 제방이 100m가량 유실되기도 했잖아요. 기존 제방 홍수 설계 용량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황석환]
보통 우리가 국가하천이라고 하는 조금 큰 섬진강이라든가 한강이라든가 이렇게 본류에 해당하는 이런 것들은 최소 설계 기준이 한 100년 정도 되고요. 좀 더 주요한 구간, 한강에서 정말 중요한 구간이라면 한 200년 이상까지도 저희가 설계를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지방하천이라고 하는 건 국가하천의 지류 정도 되는 건데 그런 건 한 50년, 최소 설계 기준 50년 정도 되고요. 보통 50년에서 100년 정도 설계를 합니다. 그다음에 동네 하천 정도의 소하천 정도 되면 그건 20, 30년 정도 설계 빈도로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 하천들이 다 연결이 돼 있는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의 설계 빈도는 어느 정도 일관성이 없는 부분들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면 100년 기준, 이런 여러 기준에 따라서 이상기후에 대비해서 설계를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궁금한 건 이미 지어진 제방이나 이미 지어진 댐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그런 이상기후 매뉴얼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전의 기준에 의해서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상기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매뉴얼이랄지 기준을 좀 더 강화하거나 변동시킬 필요는 없는 건가요?
[황석환]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런 인프라를 관리하는 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설계빈도라는 것은 실제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50년, 100년치 모아서 그걸 가지고 몇 년에 한 번 발생한다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지금 저희가 운영하는 시점에서 보면 지금부터 미래를 보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과거 100년치하고 미래 100년치하고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고려를 해야 된다라는 것이 결국 기후변화나 아니면 이상홍수에 대응하자는 측면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 부분 과거부터 어느 정도 논의는 계속 돼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 피해가 크게 났을 때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가졌는데 워낙에 예산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이행이 조금 부족했던 점들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앞으로, 특히 이렇게 복합적으로 실제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들이 드러났기 때문에 조금 더 심각하게 이거는 검토를 해야 될 상황입니다.
[앵커]
기준에 대한 어떤 고민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도시 홍수에 대해서도 여쭙겠습니다. 도시의 경우에는 시간당 20mm면 도심에 침수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황석환]
그러니까 시간당 20mm가 온다라는 것은 1시간 동안 계속 20mm 정도가 온다는 의미가 되는데 실제로 보면 10분에 80~90%가 올 수도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피해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러니까 저희가 느낄 때는 20mm면 상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에 계속 피해가 나는 게 80mm, 100mm가 나오니까요. 그런데 실제 도시 같은 경우에는 배수 체계가 대부분 상류에서부터 하류로, 지표면으로 흐르는 것 외에도 하수관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상류 쪽에는 하수관망의 용량이 작고요. 하류 쪽으로 가면서 점점 하천과 같이 커지는데 실제로 20mm 정도가 오면 상류 쪽에서 하수관망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게 되고요.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체되다 보면 결국은 하류 측에 와서도 그런 지체 효과들이 나타나서 실제 원류를 한다든가 아니면 그 안에 상당 부분 토사나 이물질들이 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리의 문제가 상당 부분 있어서 20mm 정도에도 충분히 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 같은 경우에는 최근 지하차도에서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는데 도심 지역에서 이렇게 비가 많이 왔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황석환]
지금 계속 저희가 피해가 나는 곳들이 결국은 지하차도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지하차도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재해가 나는 건 결국 물이 모이는 지역하고 그다음에 사람이 많이 접근하는 지역에서 결국은 재해나 재난이 발생을 하게 되거든요. 그런 지점들이 어떻게 보면 지하차도가 대표적인 거고요. 두 번째라면 결국 저지대, 우리 생활 공간에서도 저지대, 상습침수구역 그리고 또 하천 인근의 제방 너머의 생활공간들, 이런 부분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지하차도에서 계속 그런 사고가 났던 부분들은 실제로 저희가 예측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지금까지 한계가 노출이 되어 왔었고 그래서 그 예측에 대한 부분들을 또 앞으로는 조금 더 병행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지난해 돌발홍수 예측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들었는데 언제쯤 본격 가동이 될 수 있을까요?
[황석환]
지금 저희가 R&D로 추진을 하고 있고요. 현재 저희가 실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목표는 내년 정도에 어느 정도 현업화, 일부라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년 이후가 현업화가 될 것 같고요. 그렇다라면 지금보다는 지금 저희가 위험홍수, 침수에 대한 위험 정보를 드리기 어려웠던 지역들에 대해서 정보를 조금 더 폭넓게 드릴 수 있다라는 그런 장점이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임진강 수위도 걱정되는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황석환]
임진강은 계속 저번에 우리가 논의를 계속 해 왔는데도 임진강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물그릇의 3분의 2가 북한에 있고요. 그다음에 그 물그릇 3분의 1조차도 지금 북한과 접경 지역에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현실적으로는 저희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예보나 위험 정보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잘 정부 지시에 따라서 대피를 해 주시고요. 그리고 가장 지금 우려되는 점들은 어제부터 지금 북한 쪽에는 지금 상당히 비가 많이 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남한 쪽에는 거의 비가 안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경각심이 약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절대 지금 휴가철이라고 임진강변이나 이런 쪽에는 낚시 등 여가활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야영객이나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홍수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석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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