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도로 대부분 통행 재개...잠수교 등은 통제 여전

서울 주요 도로 대부분 통행 재개...잠수교 등은 통제 여전

2020.08.10.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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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로 통행이 제한됐던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지금 대부분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여전히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손 기자가 나가 있는 한강대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출근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나와 있는 한강대교에는 계속 많은 차량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차량 통행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어젯밤부터 통행 제한이 풀린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에서 동작대교 구간에도 많은 차가 지나다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강변북로 서울 방향 원효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과 동부 간선도로 하행 방향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비가 많이 오면서 통제됐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 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지금은 대부분 통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서울 서부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들로의 통행도 재개됐고 조금 전 10시쯤부터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부 도로 구간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울 잠수교의 수위가 낮 12시 기준 7.82m로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어 계속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개화육갑문도 통제되고 있으며, 일부 도로 구간에 쌓아둔 시설물로 통행이 제한되는 만큼 운전할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예상만큼 출근길 정체가 심하진 않았던 건데,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렸는데요.

지하철과 버스 모두, 배차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고, 지하철은 오전 7시에서 9시 반까지 1호선에서 8호선 열차가 36회 증편 운행했습니다.

또, 퇴근 시간에도 집중배차시간을 늘릴 계획이었지만,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연장은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강대교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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