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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하천 범람·침수 속출...YTN 접수된 제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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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하천 범람·침수 속출...YTN 접수된 제보 영상

2020년 08월 06일 10시 3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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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지환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희 YTN으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제보 화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생생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긴박했던 상황 제보 화면과 함께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어서 오십시오.

지금 밤사이에 집중적으로 호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는데 화면 어떤 것들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영상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금방 파악하실 수 있을 텐데요. 제보영상 보면서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있는데 시청자 박길수 씨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오늘 아침 경기 성남의 탄천 모습인데요. 누렇게 변한 물살이 굉장히 세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거의 물에 잠겨서 윗가지들만 간신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곳이 원래는 산책로 그리고 체육시설들이 있는 곳인데 이렇게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서 지금은 강처럼 변한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 번개 치는 모습도 보였는데 상당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왔군요?

[기자]
네, 그래서 이 일대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서 접근은 절대로 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천 범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양천도 밤새 금방 많이 물이 불어났는데요. 앞서 보신 영상과 마찬가지로 흙탕물이 하천을 가득 메워서 이렇게 강처럼 변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봤을 때는 여기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 잠긴 건지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이렇게 보시면 안전 울타리가 다 잠긴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요.

다른 영상에서는 축구골대가 머리만 나와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 습니다. 한마디로 축구장이 흔적도 없이 잠긴 건데요. 이 안양천 일대에 사는 시청자는 이렇게까지 물이 불어난 것은 처음 봤다고 저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다 보니까 여기도 물에 잠겼습니다마는 침수 피해가 상당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천뿐만 아니라 도로라든지 주택들이 지금 침수 피해가 계속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늘 아침 경기 시흥 은계지구 사거리 모습 한번 보시겠습니다. 6차선 도로를 폭우가 집어삼키면서 이렇게 차량들이 멈춰 선 모습인데요. 경찰까지 급히 출동을 해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옆에 잠깐 보셨겠지만 주유소까지 현재 잠긴 모습입니다. 지금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아침 이 일대가 출근길이 마비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다음 영상을 보시면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고색산업단지 일대 영상인데요. 시청자 신주용 씨께서 보내주셨는데 물이 들어찬 도로를 버스들이 달리는데 굉장히 위험천만한 모습입니다. 사실 떠밀려 내려간다는 느낌까지 들 저인데요. 그나마 차체가 큰 버스는 이렇게 내려갔지만 나머지 승용차들은 감히 달릴 엄두도 못 낸 상태여서 이렇게 우회를 하려고 시도를 하면서 현장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근처 용인에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 도로가 무릎 높이 정도로 잠긴 탓에 녹색 불인데 지금 차들이 달릴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 도로에 나가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한데요. 이렇게 어쩔 수 없이 나갈 상황이라면 앞서 가는 차를 기준으로 수위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면 바퀴가 절반 넘게 물에 잠긴 상태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셔야 하고요. 만약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고 있다면 멈추지 말고 느린 속도로 계속 움직여서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앵커]
출근시간대라서 다들 급하셨을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을 저희가 화면을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그런데 비가 특히 많이 내린 지역이 강원도 아닙니까? 이 지역의 비 피해도 많았는데 관련 화면들도 많이 들어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까지 올라간 상황인데요. 시청자 우영택 씨께서 보내주신 영상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춘천 인근의 북한강 모습인데요. 그냥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강처럼 보이지만 전신주 옆으로는 원래 2차선 도로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표지판도 하나씩 보이고 있는데요. 2차선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상황이고 전신주와 표지판 정도만 머리만 빼꼼히 나와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아주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앵커]
전신주가 거의 윗부분만 나와 있는 거 보니까 엄청나게 물이 많이 불어난 거군요?

[기자]
네, 그래서 시청자분께서는 좀 고지대로 올라가서 촬영을 해서 보내주셨는데 실제로는 말씀 주신 것처럼 전신주가 거의 다 잠길 정도여서 굉장히 높은 상황으로 물이 불어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탄강도 물이 많이 불어났는데요. 지금 북한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강원도 철원에 있는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 지금 이 모습은 한탄강 누문이 개방하면서 강물이 나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강물이 솟구치고 부딪히면서 굉장히 무서운 기세로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수문을 개방해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 또 이렇게 쓰레기까지 떠내려오면서 일대는 단어 그대로 엉망진창이 된 상황입니다.

[앵커]
이 주변에 마을이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밑 쪽으로는 다 마을이 있는데요. 우선은 주민분들이 다 대피를 한 상황이고요. 물이 내려 오고 있는데 마을이 잠기고 있고 이렇게 쓰레기라든지 각종 나무들도 떠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말 피해들이 어마어마한 그런 상황인데 지금 도로 유실 피해도 상당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도로도 계속 파손되고 있고 그친 지역은 또 토사가 빠지면서 도로가 끊기고 있는 지역도 있는데요. 특히나 산사태가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캠핑장이라든지 휴양림이 있는 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오늘 아침 국립자원휴양림 진입로 모습인데요. 하천이 범람하다못해 옆에 있는 도로까지 덮치면서 파손되고 끊긴 모습입니다.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세차게 누런 흙탕물이 흐르고 있는데요.

[앵커]
물살이 어마어마한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리 턱밑까지 물이 찬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돌이나 나뭇가지, 쓰레기로 얽히고 설키면서 이 일대도 아수라장으로 바뀐 모습인데요.

[앵커]
그러니까 도로가 사라져서 지금 주민들이 옆 난간을 붙들고 걸어가는 그런 모습인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로가 사라져서 그나마 발을 디뎌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주민분들이 지금 통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앵커]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요.

[기자]
건너면 안전 사고까지 추가로 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굉장히 위험한 모습입니다.

[앵커]
시청자분들께서 자기 주변 지역에 있는 다양한 홍수 피해 사례들을 이렇게 촬영해서 보내주고 계신데요. 주의할 점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이렇게 긴박한 상황에서도 제보영상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는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다만 촬영하실 때는 반드시 본인의 안전이 담보된 상황에서 제보를 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앞에서 계속 보셨던 것처럼 하천이 범람하고 있고 물도 계속 넘치고 있기 때문에 안전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촬영을 해 주셔야 하고요. 이렇게 촬영해서 보내주신 영상은 피해 예방과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신속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꼭 안전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지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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