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 정원 증원 등 중단 않으면 14일 총파업"

의협 "의대 정원 증원 등 중단 않으면 14일 총파업"

2020.08.01.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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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정부가 의료계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14일 전국 의사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 의대 설립, 원격의료 도입 등을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공의료기관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경쟁력 강화와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면 진료 육성 정책도 의사와 환자 사이 대면진료와 직접 진찰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협은 정부가 즉각 의료계와 공식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12일 정오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개선의 조치가 없다면 오는 14일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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