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간브리핑 (7.30)

◆ 조간브리핑 (7.30)

2020.07.30. 오전 07: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초유의 검찰 육탄전.'

'막장, 막가는 검찰.'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 각 신문이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정진웅 서울 중앙지검 형사 1부장이 직접 공개한 사진, 그리고 한 검사장과 정 부장검사 양측 주장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거대 여당은 이틀째 입법 밀어붙이고 노골적으로 감사원장 흔들고, 검찰끼리는 몸싸움!'

한국일보는 국회와 정부, 검찰 모두 견제와 균형이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임대차 3법 충격' 전세가 사라진다.

중앙일보는 서민을 위하는 법이 서민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부각했지만,

한겨레신문은 "이제는 정착해 살고 싶다"며 임대차 3법이 절실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다만, 4년 이후 전월세 급등 우려가 있어 '마지막 산'을 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대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미 정부가 현재 800km인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제한을 푸는 방향으로 사실상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기사도 함께 실렸습니다.

사거리가 800km보다 늘어나면 중국이 사정권에 들어 미중 체제 갈등을 둘러싼 한국 정부의 선택이 주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정부가 훈육을 빙자한 체벌을 막기 위해 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을 62년 만에 민법에서 삭제하기로 했다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약 1조 원으로 추산되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중 롯데 계열사 지분에 대한 유족 간 상속 협의가 마무리됐고 상속세는 최대 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 눈에 띕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저렴한 립스틱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

경기가 불황에 빠졌는지를 판단하는 풍향계로 활용되던 '립스틱 지수'가 '코로나 경기침체 국면'에선 들어맞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쓰면 입이 보이지 않아서 여성들이 립스틱을 잘 바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