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끝에 홧김에 흉기로 50대 남편 살해

부부싸움 끝에 홧김에 흉기로 50대 남편 살해

2020.07.11.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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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문제 등으로 다투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아내인 50대 신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그제(9일) 밤 9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신흥동에 있는 자택에서 남편과 다투던 끝에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살던 가족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신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당시 의식을 잃고 있던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남편이 외도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집을 나가려는 남편을 홧김에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신 씨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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