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지지한 배우 출연 영화 '뮬란' 보이콧 기자회견

홍콩 경찰 지지한 배우 출연 영화 '뮬란' 보이콧 기자회견

2020.07.01.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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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들이 홍콩 경찰을 지지하고, 홍콩의 시위대를 비난했다며 개봉을 앞둔 영화 '뮬란'에 대해 한국 청년들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과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 등은 오늘(1일) 오후 서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즈니는 뮬란의 수입과 국내 배급을 즉각 중단하고, 국내 영화관들은 뮬란 상영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SNS 게시글을 올린 뮬란의 주연들과 이들을 캐스팅한 디즈니사는 홍콩 시민에게 당장 사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영화 주인공 뮬란 역을 맡은 유역비는 지난해 8월 SNS에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말과 함께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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