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마토 특판 첫날 41초 만에 1500박스 '품절'

강원도 토마토 특판 첫날 41초 만에 1500박스 '품절'

2020.06.0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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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토마토 특판 첫날 41초 만에 1500박스 '품절'
사진 출처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원마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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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감자, 아스파라거스 등에 이어 토마토 특판에 나선 가운데 토마토 판매 첫날부터 품절 대란이 재현됐다.

8일 오전 10시 강원도는 도 농가 및 기업 생산물을 판매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원마트'와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토 특판을 시작했다.

1박스(4kg)에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판매 시작 41초 만에 이날 준비된 재고 1,500박스는 모두 소진됐다.

도는 오는 3일 2차 판매 수량 1,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총 8번 토마토 특판에 나선다. 판매 목표는 총 1만 상자(40t)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마토는 모두 춘천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상품이다. 판매 수익은 모두 농가에 전달한다. 택배비와 포장비용 3천 원은 별도로 지원한다.

앞서 도는 온라인을 통해 강원도 감자 2천t과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자 파는 도지사',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를 자처해 적극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저렴한 가격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감자(포테이토)와 티켓팅을 합한 '포켓팅'이라는 말까지 유행했다.

강원도는 "토마토 판매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시장에 소비를 확대해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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