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등·중학교 등교인원 1/3 이하로...고교는 그대로

수도권 초등·중학교 등교인원 1/3 이하로...고교는 그대로

2020.05.29.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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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늘면서 등교수업을 걱정하는 학부모가 많습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1/3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수도권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은 전체 학생의 1/3 이하만 등교합니다.

교실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다만 전체 학생의 2/3만 등교하는 고등학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도 그대로입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나머지 지역은 사실은 감염의 위험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확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3분의 2 또 3분의 1은 특히 수도권 지역에 국한해서….]

하지만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이 같은 지침이 서울에선 이미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역의 중학교는 하루 한 학년, 초등학교는 하루 두 학년만 등교합니다.

고등학교에선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학교에 갑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말씀하신 대로 서울은 이미 강화된 지침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 이후 학원 감염 사례가 늘고 있지만 새로운 대응책이 없습니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에겐 이용 자제, 학원엔 운영 자제와 방역 점검 강화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금으로선 코로나 19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음 달 3일과 8일 순차등교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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