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동초 6학년 확진 등교중지...백석초 교사 확진으로 폐쇄

서울 가동초 6학년 확진 등교중지...백석초 교사 확진으로 폐쇄

2020.05.29.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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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초중고교에서 등교 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가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확진돼 등교를 중단했고, 인천 백석초등학교 교사도 확진 받아 학교 문을 닫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가동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추가로 파악된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학생과 그 어머니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확진된 뒤 학생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일단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등교를 중단한 가동초는 방역 당국과 함께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학생이 6학년이라 등교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근처 태권도와 영어학원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는 동선이 겹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등교 수업과 긴급 돌봄을 임시로 중단했습니다.

인천에 있는 백석초등학교에서는 3학년 전담교사 1명도 확진돼 교내 병설유치원과 함께 학교 문을 닫았습니다.

앞서 교사의 어머니가 어제(28일) 확진된 이후 뒤이어 확진됐는데요.

교사는 지난 27일까지 출근했지만, 3학년 담당 교사라 1·2학년 초등학생 밀접접촉자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백석초는 교직원 등 접촉자 10여 명과 등교했던 학생까지 4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연은초등학교도 지난 26일 긴급 돌봄을 받던 2학년 학생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등교가 연기됐습니다.

이후 아버지를 비롯한 친구 등 5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서울 신도림중학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다니는 한 어머니가 사흘 전 확진된 뒤 1학년생 딸이 감염됐고.

서울 상일미디어고 3학년 학생도 그제 확진돼 동생이 다니던 강동초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집계 결과 전국 8개 시·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30곳이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도권에 있는 초·중학교 등교 인원을 전체의 1/3 이하로, 고등학교는 2/3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등교 인원은 감염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2/3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현재 감염 확산도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교육부는 예정됐던 초·중·고 일부 학년 등교 수업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연은초등학교 앞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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