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5·6차 감염 잇따라...240명 확진

이태원 클럽 발 5·6차 감염 잇따라...240명 확진

2020.05.25.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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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 수가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5차 6차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늘면서 모두 24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지역사회에서 이태원 클럽 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24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발 5차 감염 사례는 7건, 6차 전파 사례는 4건입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중랑구 택시기사 사례에 이어 서울 성동구에서 6차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3건 더 나왔는데, 모두 인천 학원강사 발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5차와 6차 감염 사례가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중랑구에 사는 50대 택시기사 A 씨가 6차 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의 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경기 부천 뷔페식당 4차 감염까지 연쇄적으로 이뤄졌고,

4차 감염자의 직장동료와 접촉한 택시기사 A 씨의 아내가 5차로 확진됐는데, 택시기사에게까지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관련 감염자 가운데 클럽을 방문하지 않고 감염된 사람은 141명, 60%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 발 첫 확진자가 발견되기 전에 학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기 때문에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이나 노래방, PC방 등 시설 명단을 밝히고 있는 만큼 해당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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